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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찾아서334

예류, 단수이 (북해안도로), 대왕카스테라 - with YK 예류와 단수이 대만이 처음인 친구와 함께 예류 단수이 코스를 돌았다. 너무 늦게 움직이는 통에 생각보다 단수이에 늦게 도착해 그냥 어두운 해변만 잠깐보고 노가를 한바퀴 둘러보고 나올수밖에 없었지만 그 언젠가처럼 예류에서 단수이로 넘어가는 해안도로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잘어울렸다. 여기가 원조집 여기가 한창 인기있는 길 맞은편의 벽화옆집 예전엔 너무 커서 지나쳤던 대왕카스테라 맛을 비교해보겠다고 원조집과 요즘 인기있다는 건너편 벽화옆집 모두 사가지고 숙소에서 먹어봤다. 개인적으론 원조집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벽화옆집이 더 맘에 든다고 한다. 결론은 취향대로 먹는 걸로~ 2017. 2. 26.
훠궈 즐기기 (사천식 훠궈 - 수라, 딩왕마라궈) 이번 여행에선 훠궈집을 두군데 가봤다. 친구가 찾아온 사천식 훠궈를 전문으로 한다는 가게와 타이중에서 우리를 사로잡았던 딩왕마라궈 타이베이점 중에서 한곳을 찾아갔다. (송산 문화예술지구에서 멀지 않아서 송산문화예술지구를 갔다가 찾아갔다.) 사천식 훠궈집인 수라 는 중심가인 중샤요둔화역 인근에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재료를 모두 사천에서 직접 공수받아서 하는 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에는 주로 젊은 데이트 커플이 찾아왔었다. 맛은 매콤하긴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어는 전혀 안통하는 집이다. 딩왕마라궈는 타이중이 본점인 곳으로 타이중 본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타이베이에 있는 지점을 찾아서 방문했다. 전반적으로 내용은 동일하지만 음식점은 .. 2017. 2. 18.
다시가본 용산사 (with YK) 일본에서 날아온 친구를 마중하러 송산공항으로 갔다가 친구와 함께 숙소에 짐을 두고 첫번째 행선지로 잡은 곳은 용산사였다. 아무래도 대만 그중에서도 타이페이를 대표하는 곳 중 하나여서 대만이 초행인 친구가 정한 장소였기도 하지만 옥이에게도 처음가보는 곳이라 옥이에게도 재미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전에 타이중에 갔을때 구족문화촌에서 함께 어울리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 후로는 왠만하면 본인이 무섭지 않은것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용산사에서도 다른 대만사람들이 향을 피우는 걸 보더니 본인이 직접 향을 가져오더니 엄마의 도움으로 다른사람들을 따라서 향을 피워 소원을 빌었다.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는 우리에게 비밀이었지만... ^^; 용산사 가는길~ 기념사진 한 컷~ 향때문에 눈이 매워요~ ^.. 2017. 2. 17.
타이베이 동물원 전문가가 아니라서 딱히 차이가 어떻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타이베이의 동물원은 우리네 그것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아무래도 우리보다 더운나라라 가능한 부분이겠지만 동물들의 구성도 우리와는 차이가 있어 보이고 전반적으로 동물과 가깝고 좀더 개방적인 느낌도 있어 옥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마오콩 곤돌라 동물원점 역사 조류관까지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한다. (비용 발생) 청솔모 같은 동물이 돌아다닌다. 관람객들이 먹다 남긴 음식에 눈독들이는 새들 새가 무서워 빼꼼이 바라보고 있다. 타이베이 동물원의 하이라이트 팬더관 야외에서 늘어지는 팬더를 한번보고 실내에서 놀고 있는 팬더를 만나려면 줄에 밀려가며 봐야한다. ^^; 동물원입구에서 팔고있는 장난감들 결국 옥이의 토끼 컬랙션에 추.. 2017. 2. 15.
마오콩 곤돌라, 동물원, 또 곤돌라 타이베이에서 마오콩 곤돌라는 갈때마다 들리는 곳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101빌딩의 모습은 날이 흐리던 맑던 좋은 전망을 주고 정상 주변에 관광객이 꽤 많긴하지만 약간만 발품을 팔아도 사람들이 적어져 한적함도 좋다. 우리가 좋아하는 곳이기도 했지만 이번여행의 제일 중요한 목표가 케이블카 타기였기때문에 지아오시(자오시)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음날 바로 마오콩을 갔다 케이블카(마오콩 곤돌라)를 타고 마오콩 정상으로 갔다가 내려오면 동물원역에서 하차하는 코스를 택했다.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동물원도 이번엔 아이와 함께 다 보니 중요한 목적지 중 하나였다. 우리가 천등을 날리며 소원을 빌러 왔을때 소원이 이루어져 아이가 생기면 함께 오기로 약속했던 곳이었기에 좀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동물원은 서울대공원과 비교했을때.. 2017. 2. 13.
에어비앤비 켄의 하우스(Ken's House)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로 하면서 함께 숙박할 곳을 찾기엔 에어비앤비가 편한점이 많아서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숙박예약을 했다. 타이베이에 거주하는 일본인인 켄의 집이었다. 갑자기 일정이 변경된 우리에게 맞춰 켄은 일찍 와 주었고 머무는 기간 내내 따로 연락할 일은 없었지만 주변 맛집도 잘정리해서 줬었고 나올때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나온탓인지 에어비앤비에 좋은 후기를 남겨주었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멀지 않았고 중산역쪽으로도 걸어다닐만한 거리에 있었고 주변에 조용하고 꽤 괜찮아 보이는 카페나 음식점들도 많았다. 집은 에어비앤비용으로 따로 임대한 주택이었고 오래된 건물이지만 엘리베이터와 관리인도 있고 나름 보안도 좋았던 곳이어서 좋았는데 임대기간이 끝났는지 켄의 에어비앤비는 다른 집으로 바껴있었다. 부엌.. 2017. 2. 12.
태평양보며 허우통으로 지아오시에서 이란시를 들렸다가 천천히 허우통을 거쳐서 타이베이로 돌아가려고 생각했는데 계속 날씨가 안좋다. 온천에 담궜다곤 해도 컨디션도 계속 좋지않고 그냥 바로 타이베이로 향하면서 허우통만 들리기로 했다. 열차로 태평양을 보며 느긋하게 움직이고 싶어 계획한 일정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안좋아 태평양의 정취는 아련할 뿐이었지만 기차로 이동하는 자체는 편하고 느긋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너무 비가 많이 와서 잠깐밖에 머무르진 못했지만 비오는 허우통도 나름 운치있고 좋았지만 다들 컨디션이 저조한 상태라 오래 머물지 못해 아쉬웠다. 지하철같은 객차 지친 옥이 중국어와 영어로 안내가 나온다. 나름 태평양바다였다는.... 비가 많이 와서 흙탕물로 가득한 하천들 아직 키가 모자라요~ ㅎㅎ 고양이를 찍는 고양.. 2017. 2. 11.
쟈오시(Jiaoxi) 풍경 - 빵집 (소혀빵) 자오시는 온천도시 답게 중간중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탕(족욕탕?)도 있긴 하지만 도시 전체로 봤을때 정말 작은 시골마을이었다.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곳인 것 같은데 어느정도 쇠락기를 지나서 다시 재개발이 되고 있는 듯 하다. 그런 탓에 도시 곳곳에 새로운 건물을 올리고 공사가 한창이라 시골의 한적함을 기대했던 기대와 달리 부산스러운 느낌이었다. 이란현에 속해있어 이란까지 같이 코스로 묶어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우린 컨디션 난조로 이란현까지 가는 것은 포기하고 자오시만 간단히 산책하고 온천을 즐기고 난 후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딱히 밥생각도 없고 해서 수영복도 살겸 시내에서 간단한게 식사를 해결하려고 나갔다가 유명한 빵집을 만나서 저녁식사는 빵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역앞에 있는 관광지도 자전거 도.. 2017. 1. 29.
자오시(지아오시, 쟈오시, Jiaoxi) - 저스트 슬립(JustSleep Jiaoxi) 지아오시(자오시)는 온천이 유명한 곳이다. 타이베이 인근의 유황온천들과는 다르게 탄산온천으로 아주 뜨거운 물이 나오기보단 따뜻한 정도의 온천이고 유황냄새가 없으니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더블어 우석항에서 돌고래 투어도 할 수 있다는 점도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이라고 판단했는데 아무리 천천히 쉬엄쉬엄 움직인다고 해도 계속되는 이동과 비가 계속 오는 굳은 날씨 탓에 감기도 쉽게 떨어지지 않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자오시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옥이가 멀미까지 하니 생전 처음 버스에서 토한 옥이도 놀라고 우리도 모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배를 타야하는 돌고래 투어는 포기하기로 했다. 날씨도 안좋아서 투어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었겠지만 숙소에 도.. 2017. 1. 29.
자오시(Jiaoxi) 가는 길 조식을 마치고 짐을 챙겨 자오시로 가기 위해 원산역으로 떠나기로 했다. 자오시에서는 돌고래 투어를 하려고 했기때문에 현금을 환전해 가지고 가야했는데 근데 환전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환전해온 달러가 구권이라서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환전이 안된다고 한다. 이래저래 우왕좌왕하다가 할 수 없이 시티카드로 현금을 인출해서 원산역으로 떠나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버스를 타고 돌고래 투어가 가능하다고 하는 우석항(우스깡)까지 가게 되었는데 가는 도중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버스타기 직전에 우유를 마신탓인지 옥이가 생전안하던 멀미를 했다. 다행이 버스는 쾌적했고 사람도 많지 않았고 버스안에 화장실도 있는 버스라 대충 수습은 할 수 있긴했는데 다들 많이 놀라기도 했지만 배를 타는 건 멀미 직후.. 2017. 1. 25.
비오는 임가화원 (공사중) 키티매장이 있다고 해서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고 조금 느즈막히 임가화원으로 향했다. 예전에 가봤던 곳이라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아이도 좋아할 곳이라는 생각에 가게 되었는데 거의 절반가량이 공사중이라 아쉬움이 컸던 곳이다. 2017년 중반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공사전 임가화원모습 http://gosincheonji.tistory.com/76 http://gosincheonji.tistory.com/77 어차피 관람료를 받는 곳도 아니고 인공호수 쪽은 볼수있어서 나쁘진 않았지만 화원전체를 관람했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곳을 볼수없었던 탓에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이라면 너무 늦게 도착해서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공사중이라 대충 둘러보고 나오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는 것.. 2017. 1. 24.
머쉬룸 스테이크 하우스(스린역) 고궁박물관을 나와 원래 식사를 하고자 했던 삼희당이 사라졌고 아직 감기기운이 떨어진것도 아니어서 지선원은 포기하고 밖으로 나와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일단 스린역까지 나오긴 했는데 딱히 스린역주변에 자리에 앉아 쉬면서 먹을만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 철길아래에서 찾은 곳이 머쉬룸 스테이크 하우스다. 영문명은 Mushroom Steak House 이긴한데 원래 한자는 아래 간판을 참고하시길... 야시장이나 대만 시내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스테이크 집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무난하고 우리 다음에도 한국인 가족한팀이 들어와 식사를 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했다. 물론 우리 옥이도 우리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한자 간판 메뉴판 우리는 세트로 시켰는데 A세트는 20NT에 옥수수 스프가 추가로 나오고 B세트는 7.. 2017.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