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그리고 대화78 [도서협찬] 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 글,그림 : 이병수, 성안당*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나는 중국에 가본적이 없다. 잠시 경유를 위해 북경에 들린 적이 있고 굳이 따지면 이제는 중국이 된 홍콩에 다녀온 적은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중국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그저 상하이 정도만 막연하게 임시정부가 있던 곳이니 가봐야지 싶었고 중국 내륙의 멋진 풍광에 대한 소개를 보게 될 때마다 가볼 곳이 많지만 딱히 힘들여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진 않았다.이번에 만난 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이라는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나를 중국여행이 하고 싶게 만든 책이었다.광저우는 중국 남부의 중심 도시로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라고 한다. 우리에겐 광둥요리라는 이름이 알려져 있는 광둥성의 주도이기도 한 광저우는 현대.. 2025. 5. 12. [도서협찬] 프렌즈 베트남 25~26 안진헌 지음, 중앙북스*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베트남은 다낭만 세번을 다녀왔는데 휴양지 여서 그런지서 아직 제대로 베트남을 다녀왔다는 기억이 없다.베트남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나라라서 지리적으로 크게 남부, 중부, 북부로 나누어 지고 지역마다 특성과 문화도 차이가 있다고 알고 있다.이 책도 기본 구성은 남부, 중부, 북부로 되어 있는데 남부부터 소개를 시작하는 점은 나에겐 좀 특이하고 다른 책과 다른 면으로 느껴졌다.남부의 중심도시는 호찌민시로 예전에 사이공으로 불리던 도시다. 요즘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푸꾸옥과 나트랑으로 많이들 찾는 지역이 되었고 달랏과 수상 가옥이 모여있는 쩌우독과 미토 같은 곳들이 관광지로 소개되고 있다.중부는 다낭을 중심으로 후에와.. 2025. 5. 12.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5 이경수, 강상규,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지식의날개*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시리즈 다섯번째 책이 나왔다.이 책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이경수, 강성규 교수가 이끄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의 구성원들이 토론하고 연구한 내용을 꾸준하게 발표하고 있는 책으로 이해하고 있다.그만큼 지금까지 어떤 책보다 다양한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으로 이번 시리즈에서는 생활 속에서 접하는 일본인이 느끼는 한국학과 한국인이 느끼는 일본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국과 일본의 공존을 위한 자기 반성과 과거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들을 시작으로 일본을 새로운 감성으로 찾아갈 수 있는 여행이야기와 일본 비즈니스에처 이해해야할 특이점들을 소개하고 언어와 역사로 연.. 2025. 4. 20. 디스 이즈 스위스 2025~26 심상은, 테라디스 이즈 스위스 THIS IS SWISS 2025~2026년 최신판*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스위스는 유럽의 한복판에 바다가 없는 내륙의 나라이다.스위스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교황청의 스위스 용병과 시계, 알프스, 퐁듀 정도인 것 같다.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에 둘러쌓여 있는 스위스는 작지만 강한나라이고 부유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으로 가득찬 나라라고 알고 있어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나라이다.테라 출판사의 디스 이즈 스위스 최신판이 나왔다. 2024년 스위스 여행 부문 베스트셀러 1위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1위라는 점을 강조하는 마케팅기법이겠지만 오히려 나에겐 스위스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읽혀졌다. 유럽 여행 중에.. 2025. 4. 11. [도서협찬] 디스 이즈 이탈리아 2025 전혜진, 윤도영, 박기남, 테라*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얼마전 스페인을 다녀올 일이 있었고 테라의 은 나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고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며 이번 최신판을 접하게 되었다.유럽의 시작이 이탈리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그리스문화가 이식되어 거대한 지중해 제국을 이루고 결국 비잔틴 제국으로 분리되었지만 지금의 유럽에 대한 기원은 역시 로마제국과 중세 교황이 존재하던 바티칸으로 생각된다.그만큼 고대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 유럽여행을 떠올릴때 항상 첫손가락에 꼽는 곳이기도 하다.테라 출파사의 는 그런 이탈리아를 구석구석 두툼한 두께만큼이나 속속들이 찾아다닐 수 있게 이탈리아의 소도시까지 알차게 담아내었다.아직 이탈리아 여.. 2025. 3. 24. GO! 독학 스페인어 단어장 이소라(Natalia), 레이몬블랑카포트(Raimon Blancafort), 시원스쿨닷컴*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어쩌다보니 올해 스페인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원래도 스페인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입문자용 회화책을 사서 책꽂이에 꼽아만 둔 적도 있었던 터라 스페인어 단어장이라는 말에 구미가 당겼다.이번에 스페인 방문을 준비하면서 가이드북과 스페인 음식에 대한 책들을 찾아보면서 생각보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중에서 스페인어 단어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괜시리 더 반갑고 좀더 스페인어에 정감이 가기 시작했다.이 책은 초등학생용 영어 단어장 처럼 기초 단어와 함께 그 단어가 사용된 기초 문장을 소개하면서 필요에 따라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를 사용해 단어에.. 2025. 3. 13. 술 문화사 오코시 치카코, 신찬, 북스힐*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주류 판매점을 하던 아버지를 돕던 소녀가 성장해 소믈리에가 되고 다양한 주류 면허를 취득하고 자신만의 바를 운영하며 술문화 강사로 활동한 결과로 만들어진 책이다.책의 서문에 자신의 강의를 들었던 수강생이 오래전 아버지가 쓴 술에 대한 책을 알려와 이 책을 시작했다는 말이 의미있게 들렸다.부모를 뛰어넘는 자식의 열정은 시대를 발전시켜 나가는 힘이된다고 생각된다.이 책은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마도 저자 본인일 것으로 추측되는 표지사진의 밋밋함과는 다르게 책을 펼치면 화려한 인포그래픽으로 가득한 재미난 책이라는 점을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크게 술 종류가 맥주, 와인, 스.. 2025. 3. 1. [도서협찬] 리얼 싱가포르 백종은, 방연실, 한빛라이프한빛은 나아게 IT관련 출판으로 자주 접하던 곳인데 여행가이드북이 나온다는 사실을 이번에 이 책으로 처음 인지하게 되었다.싱가포르는 아이를 가지고 나서 베이비문으로 다녀왔었던 적이 있었고 아무래도 산모와 동행인 관계로 여행이 좀 조심스러웠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었다.코로나가 끝나고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우리 부부가 여행다녔던 곳을 다시 아이와 함께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싱가포르도 금명간에 여행을 가보려고 생각했던 곳이다.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지만 여행객에 있어서 작은 나라는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만난 싱가포르는 두툼한 책 만큼이나 여행하면서 먹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나라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책은 일반적인 가이드북처럼 추천.. 2025. 1. 25. 프렌즈 런던 '24~'25 이주은, 한세라, 이정복, 중앙북스영국이 해가 지지 않은 제국이었던 시절 런던의 세계의 중심이었다.실권이 없더라도 아직도 국왕이 존재하고 전세계에 왕실에 대한 뉴스과 관심받는 나라가 영국이 가지는 저력이 아직도 막강하다고 느껴진다.여하튼 여러가지 이유로 런던에 가보고 싶다.아직 나에겐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는 점도 있지만 노팅힐과 같은 영국 영화에서만 느껴지는 영국의 느낌을 가져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다.유럽 근방으로는 아직 프랑스와 그리스, 터키(튀르키에) 정도만 가본게 전부여서 가까운 시일안에 다시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당연히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중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고 있다.그래서 일단 프렌즈 런던으로 먼저 책에 소개된 런던의 모습을 여행하기로 했다.런던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빅.. 2024. 6. 16. 한권 한달 완성 이탈리아어 말하기 Lv.1 양혜경(플로리쌤), 시원스쿨닷컴올해 실현시키지는 못했지만 로마여행을 꿈꾸고 있었다. 그래서 문득 이탈리아어를 공부해보고 싶어졌다.이탈리아어가 라틴어랑 비슷하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만 최근 읽은 역사책 속에서 라틴어와 이탈리아어는 서로 다른 언어로 표현되는 것으로 봐서 같은 라틴어권에서 가지는 유사성 중에서 좀더 유사함이 높은 정도라고 이해되었다.이탈리아어는 사실 나에겐 너무 생소한 언어이다. 분명 '인생은 아름다워'나 몇편의 이탈리어 영화를 본 기억은 있는데 그들이 영화 속에서 말하는 억양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낯선 언어였나보다.일단 책을 받았으니 시원스쿨 사이트에 들어가 MP3와 연습장을 다운받아서 MP3부터 재생시켜보았다. 아비취디.... 이런 알파벳 외우는 것부터 쉬워보이지 않는다.그래도 시작이.. 2024. 5. 22. 진짜 도쿄 맛집을 알려줄게요 (전면개정판) 네모(tokyo_nemo), 휴머니스트일본 여행을 좋아하면서도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도쿄의 맛집을 소개한다는 책을 접했을 때 그저 평범한 유명한 맛집을 소개한 책일 거라고 생각했다.사실 맛집 소개 책들을 만나면 얼마나 왜 유명한지 정도의 소개가 중심이고 딱 그만큼을 기대하고 읽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맛집 소개 책인대도 불구하고 한집한집 내용이 궁금해서 꼼꼼하게 읽게 만드는 책이었다.아마도 저자가 일본인이지만 한국인과의 입맛에 대한 차이에 대한 이해도 있고 정말 자신이 살고 있는 도쿄의 재미난 맛집을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잘 느껴져서 그런 것 같다.책은 크게 돈부리, 라멘, 면 요리, 고기, 생선, 그 밖이 일본식, 양식, 카레, 베이커리와 디저트라는 8개의 음식 종류별로 구성되어 .. 2024. 5. 6. [도서후기] 프렌즈 태국 안진헌, 중앙북스 태국은 여행자를 부르는 나라다. 아유타야 이후로 쌓여있는 역사유산 덕에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과 깊은 산과 그곳에 살고 있는 고산족 소수민족 문화를 겪어 볼 수도 있고 남반부로 내려오면 파타야, 피피섬과 같은 어디에도 빠지지 않을 휴양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 점때문에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그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에 상대적으로 유럽이나 동아시아보다 물가도 저렴한 편이고 세계 3대 미식국가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먹는 것에 있어서도 질릴 걱정도 없다. 그래서인지 태국은 배낭여행자들이 모이는 카오산로드처럼 북적이는 곳도 있고 반대로 배낭여행자들에게 천국의 길로 알려진 빠이 같은 곳도 존재한다. 이제는 치앙마이 같은 공.. 2023. 12. 6.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