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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11

불현듯 떠나기 - 첫째날 : 가오슝 국제공항, 타이난 공자묘, 블루문화창의지구 #여행기 #타이완남부 #타이난 #가오슝 불현듯 시작된 여행이었다. 사실 지난번 가오슝 여행이후 대만은 너무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해서 당분간 여행을 자제할 생각이었는데 평소처럼 오던 땡처리여행 안내에 들어있는 가오슝 항공권이 눈에 들어왔다. 안내메일엔 12만원으로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클릭해서 확인한 실제 가격은 13만2천원이었다. 그래도 평소 다니던 대만 항공권을 생각하면 너무나 싼 가격이었기에 따로 빈좌석이 보이진 않았지만 주말끼고 3박4일 항공권에 무작정 대기를 걸었다. 업무적으로 수월함이 없는 고단한 날들도 영향을 주었겠지만 최근 주변에서 대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 있어서 더 구미에 맞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다. 늦은 밤이었지만 아내에게 이런 항공권이 떴는데 대기라고 하니 나 혼자 걸어볼까?.. 2019. 11. 5.
한국에서 타이난가기 (타이난 여행계획) 2011년 타이완 북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5번을 방문했던 대만 여행그 사이 아이가 생기면서 아이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으로 바뀌게 되면서 대만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타이베이 주변과 동쪽으로는 이란현까지 중부지역인 타이중과 르웨탄도 가보고 최남단의 도시 가오슝까지 동서남북을 두루 여행하고 있지만대만의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인 타이난을 아직 가보지 못했다. 마치 일본여행을 여러번 가면서 교토를 빼놓은 느낌이랄까?원주민들은 그 이전부터 살고 있었지만역사 속 기록은 명나라 말 부터였고네덜란드 인들로 시작되는 대만의 역사는 이방인들의 정착기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그 중심에 있는 도시가 타이난이다.네덜란드 인들이 정착할 당시부터 이후 청나라시절 독립국가로서 위상을 유지하던 고도 타이난은당연히 .. 2018. 10. 18.
가오슝 리우허야시장 육합 관광 야스? 가오슝의 대표 야시장인 리우허 야시장은타이완 3대 야시장으로 손꼽힌다고 하는데가오슝에 위치해서 그리 불리는 것일 뿐규모가 그리 큰편은 아니다 아마도 타이중의 펑지아야시장과 비슷한 크기일 것 같다. 바다를 바로 접하고 있는 곳인만큼해산물 위주의 먹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도 일정 중 하루는 이곳에서 간단한 먹거리들을 여러가지 사가지고 들어와 한끼를 해결했다. 특히 큰 조개에 살과 밥을 넣고 조리한 음식은 생각보다 입맛에 잘 맞았고게튀김도 먹을 만 했다. 2018. 5. 21.
보얼예술특구 - 수륙양용차 보얼예술특구 가오슝(까오슝)의 가장 핫플레이스 보얼예술특구 대만은 도시마다 예술특구가 있어서 여행에 재미가 있다.예술특구는 타이베이, 타이중 모두 만족스러웠던 장소여서 이번에도 기대가 됬었다. 특히 보얼예술특구는 수륙양용차와 기차박물관을 끼고 있어아이와 함께 하루코스로 돌기에 괜찮은 곳이다. 우리는 운이 좋아 수륙양용차를 바로 타고입구에는 성품서점에서 대만 관련 그림책을 구입하고예술지구 한쪽 블럭을 통과하며 기차박물관으로 향했다. 메이커스 공간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았다. 2018. 5. 11.
가오슝(까오슝) 신년맞이 등축제 대만의 새해는 등축제로 시작한다.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등축제를 매년 지역을 바꿔가며 하고 있고각 지역별 등축제를 별도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천등축제를 보고 바로 다음날 가오슝으로 이동해서가오슝 등축제 마지막날을 볼 수 있었다. 축제장소는 다양한 거리음식을 맛볼수있었고아이허 강변에 펼쳐진 등은 강물과 어울려 더욱 멋스럽게 보였다. 2018. 5. 8.
2018 대만 천등축제 라푼젤에서 나온 천등을 보고 오게 된 축제였으니2018 천등축제로 먼저 달려가본다. 동물원역에서 천등축제가 펼쳐지는 스펀까지 셔틀이 운행된다.갈때는 1인당 50NT를 받고 타이베이로 돌아올땐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다. 처음 대만의 천등축제를 왔을때도 운행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니축제때 마다 이용이 가능한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행에선 축제시간이 임박해서 동물원역으로 갔더니줄이 흥건하게 비어있어 수월하게 버스를 탈수 있었다. 처음 천등축제를 다녀온 이후 핑시 천등축제는 여러차례 일정에 변화를 주더니2018년 올해는 음력 1월 15일과 추석 양일에 걸쳐 진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항상 원소절을 기준으로 진행되던 행사가추석까지 포함하고 행사일을 각각 하루로 단순화 한것은홍보의 편의성과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 2018. 4. 26.
[서평이벤트] 타이완 100배 즐기기 새로운 타이완 100배 즐기기를 만나다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여행 가이드북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여서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때 꼭 참고하는 도서중 하나이다. 타이완 100배 즐기기의 2017년 최신 개정판이 나왔다. 이번 개정판에 특히 관심 갔던 것은 타이완 여행을 위해 정보를 얻기위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카페지기인 메이님의 집필로 개정판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대만여행을 준비할때 즐거운 대만여행(줄여서 즐대)은 필수적인 곳으로 다양한 현지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운영자인 메이님이 매년 축제정보를 꼼꼼히 정리하고 열차정보등 교통편에 대한 질문도직접 꼼꼼히 챙겨주고 있다. 사실 이전의 타이완 100배즐기기는 대만을 소개한 다른 가이드 북과 비교했을때 딱히 인기 있어 보이는 책은 아니었다.. 2017. 4. 24.
훠궈 즐기기 (사천식 훠궈 - 수라, 딩왕마라궈) 이번 여행에선 훠궈집을 두군데 가봤다. 친구가 찾아온 사천식 훠궈를 전문으로 한다는 가게와 타이중에서 우리를 사로잡았던 딩왕마라궈 타이베이점 중에서 한곳을 찾아갔다. (송산 문화예술지구에서 멀지 않아서 송산문화예술지구를 갔다가 찾아갔다.) 사천식 훠궈집인 수라 는 중심가인 중샤요둔화역 인근에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재료를 모두 사천에서 직접 공수받아서 하는 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에는 주로 젊은 데이트 커플이 찾아왔었다. 맛은 매콤하긴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어는 전혀 안통하는 집이다. 딩왕마라궈는 타이중이 본점인 곳으로 타이중 본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타이베이에 있는 지점을 찾아서 방문했다. 전반적으로 내용은 동일하지만 음식점은 .. 2017. 2. 18.
쟈오시(Jiaoxi) 풍경 - 빵집 (소혀빵) 자오시는 온천도시 답게 중간중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탕(족욕탕?)도 있긴 하지만 도시 전체로 봤을때 정말 작은 시골마을이었다.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곳인 것 같은데 어느정도 쇠락기를 지나서 다시 재개발이 되고 있는 듯 하다. 그런 탓에 도시 곳곳에 새로운 건물을 올리고 공사가 한창이라 시골의 한적함을 기대했던 기대와 달리 부산스러운 느낌이었다. 이란현에 속해있어 이란까지 같이 코스로 묶어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우린 컨디션 난조로 이란현까지 가는 것은 포기하고 자오시만 간단히 산책하고 온천을 즐기고 난 후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딱히 밥생각도 없고 해서 수영복도 살겸 시내에서 간단한게 식사를 해결하려고 나갔다가 유명한 빵집을 만나서 저녁식사는 빵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역앞에 있는 관광지도 자전거 도.. 2017. 1. 29.
에필로그 - 타이중 쇼핑 목록 우리는 여행을 하며 누군가를 선물하기 위한 기념품을 사본 적이 별로 없다. 하지만, 다가올 누군가의 생일을 위해서나 주변 사람에게 선물해야할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여행지에서 발견한 특색있는 물건들을 사는 것을 좋아한다. 아무래도 오랜동안 여행을 반복하다보니 쇼핑을 할때 몇가지 기준이 있는데 제일 중요한 원칙은 정말 사고싶은 것인지 그자리에서 판단하고 꼭 사고 싶은 것이라면 눈에 보이는 자리에서 구입할 것 장기체류자가 아니기때문에 그자리를 벗어나면 똑같은 물건을 또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눈에 보이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원칙이다. 더 싸게 사기 위해 이동하거나 하는 것은 최대한 피한다. 우린 쇼핑을 하러 온것이 아니므로 그 시간을 다른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 2016. 1. 30.
7일차 - 타이페이시펑, 타이페이아이 (Taipei Eye) 경극 백사전 http://www.taipeieye.com/ko/program/#/showInfo/ko/5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B%B0%B1%EC%82%AC%EC%A0%84 우리가 본 경극이 정확하게 어떤 내용을 공연한 것인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딘가 익숙한 내용이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백사전이나 서유기의 한장면이었던 것 같은데 청사가 없는 걸로 봐선 서유기일 확률이 높은듯~) 경극으로 백사전이나 패왕별희, 서유기의 한 부분이 자주 공연되는 것 같은데 백사전을 영화화한 천녀유혼에는 장국영이 우리시대의 리즈였던 왕조현과 같이 나왔었고 동명의 영화 패왕별희는 장국영이 배우로 분해 주인공으로 나왔었다. 옛날 경극에는 여성이 배우로 설 수 없어서 남성들이 그 역을 대신.. 2015.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