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그리고 대화/신,천 그리고 지24

대만 예스지 미니 밴투어 (feat. TST tour) 대만 타이페이에서 매년 진행되는 컴퓨터 전시회인 컴퓨덱스(COMPUDEX) 2023을 관람하기 위해 다녀왔다. 업체미팅을 겸해서 다녀오는 일정이라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전시일정이 금요일까지라 토요일 하루 더 머물며 짧은 관광일정을 넣어봤다. 평소 내 여행스타일이면 대중교통으로 천천히 돌며 여행하겠지만 일정도 워낙 짧아 이번엔 택시투어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출장 일주일쯤 전에 예전 기억을 더듬어 네이버 검색을 통해 업체를 찾아 검색하니 예스진지는 대략 9시간에서 10시간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오길래 진과스를 포기하고 예스지만 투어하는 계획으로 두 군데 업체에 문의하게 되었다. 두 군데 모두 8시간 투어를 기준으로 타이페이에서 출발해 베이터우로 돌아오는 여정에 대해 4000NT를 제시했었기 때문에 일행과 협의.. 2023. 6. 7.
[도서협찬] GO! 독학 베트남어 첫걸음 윤선애, 시원스쿨닷컴 베트남 여행이라고 다낭에 한번 다녀온게 전부지만 꽤 오래전부터 베트남에 대한 동경같은 것이 있어왔다. 그래서인지 문득 베트남어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시원스쿨닷컴의 독학베트남어 첫걸음이라는 책을 골라들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보이는 알파벳을 보고 베트남어가 사용하는 글자가 프랑스식일까? 영어식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지만 글자 위에 보이는 표기와 영어와 전혀 다른 발음체계 때문에 금새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씬~차오~ 왠지 중국어 느낌의 6성조까지 마주하니 과연 내가 베트남어를 시작이나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선다. 책읽기와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유독 어학에는 약한 편이라 괜한 도전을 시작한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지만 책 곳곳에 베트남 문화에 대해 소개하.. 2023. 1. 22.
[도서협찬] 텃밭농사 흙 만들기 - 비료 사용법 교과서 텃밭농사 흙 만들기ㆍ비료 사용법 교과서 _기본부터 알려주는 흙진단,거름주기,석회 주기,비료 주기, 흙 소독하기 이에노히카리협회 지음/보누스 아이가 커가면서 흙을 밟으며 자랐으면 바랬다. 도시에 사는 우리지만 나름 바다를 곁에 두고 자랐던지라 빼곡한 아파트 속에 사는 아이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기억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텃밭이었다. 작년에 처음 텃밭을 만들며 언제 무엇을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 몰라 남들을 따라 되는대로 심기도 했다. 땅위로 쏘옥 올라오는 잎들을 보며 기쁘다가도 달려드는 벌레들을 보며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함께 땀흘려 키운 채소는 시장에서 사다먹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여름 장마가 지난 뒤 덩쿨같은 텃밭을 보며 긴 한숨을 내쉬기도 했지만 그래도 텃밭으로 나가게 된다. 가벼운 마음.. 2022. 4. 7.
[도서협찬] 더 로컬 : 장수 고창 군산 임실 안은금주, 무블출판사 지역에 기반하여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기획하고 저변을 확대해온 저자가 자신이 기반으로 하고 있는 지역인 장수, 고창, 군산, 임실에 대한 내용을 책으로 엮어냈다. 사실 책을 받아들기 전까지는 기대반 궁금증반이었는데 막상 책을 받고 나니 너무도 아름답게 네 고장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많은 글이 없어도 꼼꼼하게 그려낸 담백한 글솜씨는 바로 짐을 싸서 어느 한 곳이든 달려가고 싶게한다. 모두 전라북도이지만 장수, 고창, 임실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군산은 전주를 두고 약간 위쪽에 떨어져 있지만 네 곳 모두 지명으로는 익숙하지만 막상 관광지로 그리 많이 알려지진 않은 곳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고창은 선운사가 있어 상대적으로 유명하지만 지역의 특산물이 무엇이고 어디에 숨겨진 볼거리들이 있는지.. 2022. 2. 26.
한국에서 타이난가기 (타이난 여행계획) 2011년 타이완 북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5번을 방문했던 대만 여행그 사이 아이가 생기면서 아이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으로 바뀌게 되면서 대만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타이베이 주변과 동쪽으로는 이란현까지 중부지역인 타이중과 르웨탄도 가보고 최남단의 도시 가오슝까지 동서남북을 두루 여행하고 있지만대만의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인 타이난을 아직 가보지 못했다. 마치 일본여행을 여러번 가면서 교토를 빼놓은 느낌이랄까?원주민들은 그 이전부터 살고 있었지만역사 속 기록은 명나라 말 부터였고네덜란드 인들로 시작되는 대만의 역사는 이방인들의 정착기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그 중심에 있는 도시가 타이난이다.네덜란드 인들이 정착할 당시부터 이후 청나라시절 독립국가로서 위상을 유지하던 고도 타이난은당연히 .. 2018. 10. 18.
여행지 기념 사진 (점프사진) 여행지를 다니면서 그곳을 기념할 만한 사진을 남기고 싶지만딱이 창의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서흔한 점프샷을 찍기 시작한 것이 이래저래 여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그나마도 옥이가 태어나고 나서는옥이 위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정작 내 점프샷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다른 무슨 이유로 점프샷을 찾다가 이번 하우스텐보스 여행때 하나 찍은 것을 발견하곤예전 사진들을 뒤졌는데영 어색한 포즈와 어정쩡한 점프샷들에 웃음이 난다. 좌측 상단부터 오르쪽으로 일본 사가 포쉐린파크, 터키카파토키아, 터키에페소스경포해변, 교토산주산간, 대만단수이해운대, 터키카파토키아, 대만예류 2018. 9. 19.
방문수 10만회 아이가 태어나면서 우리가 해왔던 이전과 이후에 대한가족의 여행기록으로 시작한 이곳이 어느새 10만번이 넘는 방문자를 맞았다. 2015년 후반부터 실제 내용을 채우기 시작한 것은 2년여가 조금 넘어가고 있다. 여행지에 대한 소개도 아니고우리가 여행을 하기위해 준비하고 여행한 과정을 기록하는 것일 뿐이라굳이 많은 방문자를 원하지도 않고실제로 일일 방문자 수는 많지 않지만 꾸준히 누군가 이곳을 찾아주고 있나보다. 올해는 유난히 여행계획이 많은 한해가 되고 있다.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살아가는 방식이나 터전, 관계들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형성되게 될 것이다.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자. 2018. 5. 7.
제4회 한일포토콘테스트 나가사키현상 아싸 당첨~ 카메라를 같이 사용하고 서로 사진찍기를 좋아하다보니 딱히 누구사진인지 가리지 않고 블러그에 올리고 있는데작년 나가사키 여행에서 찍은 사진으로 응모한 제4회 한일사진콘테스트에 아내가 제출한 사진으로 나가사키현 상을 받았다.덕분에 나가사키 왕복항공권이 생겨 다시 나가사키 여행을 다녀오려고 한다. ^^ 이로써 세번째 항공권 당첨이자 예전 자그마한 사진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이후근 10년만에 사진 공모전 당첨인지라뭐~ 잘찍는 사진은 아니지만 우리가족의 기록으로서의 사진은 계속 되어야 하니깐~심기일전 다시 좀더 열심히 사진찍어볼까나하는 생각을 했었지만막상 시상식을 다녀오니 다들 진짜 멋진 사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지역적 특성이 살아있을뿐다른 사진보다 약해보여 조금 위축되기도 했다. 정말로 어찌나 다들 사.. 2018. 3. 31.
여행지 숙소 예약시 참고할 사항들 호텔이나 리조트를 이용할 때 참고해야 할 것들 호텔스컴바인과 트리바고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들도 유용하겠지만사실 알고리즘의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 몰라도의외로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서 가고 싶은 숙소는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신용카드 결제 시 가능하면 현지 통화로 결재하는 것이 좋다.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좀 애매하면 US달러를 기준으로 결재하는 것이 좋다. 예약사이트의 경우 조식 불포함인 경우가 많고 룸에 제약사항(예를 들면 코너방이나 햇빛이 들지 않는 방)이 걸려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가격을 비교할때는 꼼꼼이 살펴봐야한다. 간혹 사이트에서 조식포함으로 해서 예약했는데바우처에 표시가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바우처 .. 2017. 10. 29.
2017 핑시 천등축제 사이트 오픈 며칠전까지 찾아보다가 잠시 깜빡했는데 역시나 대략 1주일 남겨두고 오픈한것 같군요 정확히는 1월 18일 오픈 한듯... 올해의 천등축제 공식 사이트는 http://2017skylantern.eidea.tw/ 이고 한국어 사이트는 http://2017skylantern.eidea.tw/kr/ 입니다. 한국어 페이지는 여전히 잘 안열리네요 세부일정이 나온 주소는 http://pingshi.kktix.cc/events/pingshi 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년과 다르게 2월 11일(원소절)만 예전처럼 진행하고 앞의 행사들은 주말로 옮겨져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주말행사는 천등 날리는 비용도 받는 것 같네요 2월 11일 행사도 시간이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등 예년과 형식과 내용이 많이 바뀐 듯 .. 2017. 1. 22.
대만 택시투어 최근 대만에서 발생한 택시투어와 관련한 불미스런 일을 접하고 대만 택시투어에 대해 알아본 내용을 정리해둔다. 워낙에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취향때문에 직접 택시투어를 하게될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혹시라도 어른들을 모시고 갈수도 있고 자료를 찾아본 김에 참고삼아 정리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 원래 택시투어와 같은 여행서비스업에서는 합법과 불법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 승객업을 하는 정식허가 받은 택시를 대절해서 관광지를 돌아다니고 돈을 지불하는게 불법이 되진 않을 것 같다. 여기서 택시는 가이드가 아니라 운송수단이니 개인이 대절한 것을 단속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만일 내가 타이베이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예류나 우라이까지 간다고 하면 그게 불법이라고 볼 수 있을까? 대만은 현재 관광택시라는 제도를 운.. 2017. 1. 16.
맛집이야기 (1) - 맛집평가 요즘 여행카페를 보다보면 맛집에 목매어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사실 멀리 외국까지 가서 기와이면 좀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고 싶은 마음을 누가 탓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행하는 이유중 그나라의 풍경과 그 나라의 문화를 겪어 보고싶은 것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나라의 다양한 음식중에서 나에게 맞는 음식만 콕 찝어 먹어보고 온다면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중요한 한 부분을 놓치는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서 예전 어느 맛집동호회에 올렸던 글을 약간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이 글은 국내 그것도 동네 맛집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라는 점을 참고해주시고 그렇다고 해도 해외의 여러 맛집들을 대상으로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글인것 같아 이곳에 다시 옮겨둡니다. ----------.. 2017.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