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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68

[에필로그] 나가사키 공항 전부터 나가사키 공항을 들릴때마다일본 국내선 앞에 있는 토산품 코너에서 튜브형 명란을 사고 싶었는데토산품 코너가 2층에 있다보니 계속 까먹고 짐을 먼저 부친후에 2층에 올라가서기내반입 불가제품이라 포기했어야 했다. 그래서 이번엔 짐을 부치기 전에 2층에 올라가서 토산품 코너 쇼핑을 간단하게 먼저하고짐을 부치기로 했다. 나가사키는 일본 내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서 국제선보다는 국내선 앞이 상점도 많고 살 것들도 많다.국제선 면세점은 검색대를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고 아주 작아서 시간 여유가 된다면 짐을 부치기 전에 국내선 앞 토산품 코너를 먼저 들리는 편이 좋다. 토산품 코너에서 파는 튜브형 명란 상품 세트로 구매빵에 발라 먹는 용 밥에 얹어 먹는 용 스파게티용 등 5가지로 구분되어있다.국제선 검색대를.. 2018. 11. 20.
나가사키 - 기도의언덕 그림책 미술관 & 동화책 전문서점 나가사키 오우라천주당과 구라바엔 입구로 올라가는 언덕길 중간에 동화책전문서점 겸 미술관이 있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방문을 못하고 있다가이번여행때 들려봤다. 정식명칭은 이노리노오카 그림책 미술관 (祈りの丘 絵本美術館) 으로INORI-NO-OKA PICTURE BOOK MUSEUM어린이 도서전문 서점을 겸하고 있는 곳이다. 이노리 노 오카 는 기도의 언덕이라는 뜻인데 아마도 오우라 천주당 올라가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그곳의 지명이거나 상징적인 의미가 아닌가 싶다. 나가사키 답게 군치축제와 관련된 그림책이 좋은 것이 있어서 하나 고르고에도시대를 표현한 그림책도 같이 2권의 책을 사왔다. 기도의 언덕 그림책 미술관 어린이 도서 서점 - 동화관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한다.전시중인 그림 소개 2018. 9. 25.
나가사키 - 오란다자카 커피숍 & 나가사키 카스테라 오란다자카네덜란드길 나가사키에 갈때마다 들리게 되는 곳인데이번에는 좀더 여유있게 커피한잔을 하며 시간을 넉넉히 보내다가 왔다. 네덜란드풍 하우스텐보스를 다녀온 후라서 더 가보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입에 잘 맞는 카스테라는 아니었지만 이번엔 새로운 카스테라에 도전해 봤다. 2018. 9. 22.
도미인 나가사키 & 중산양행(커피원두판매점) 구마모토에서 묵었던 도미인구마모토에 대한 기억이 좋았었어서 이번엔 도미인 나가사키에 묵기로 했다. 2박의 짧은 여정이지만 나름 대욕장도 있고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위치도 우리가 익숙한 차이나타운 바로 앞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구마모토와 비슷하게 이곳에서도 간단한 소바를 야식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호텔 바로 인근에 있는 커피가게에서 원두만 사가지고 왔다. 2018. 9. 17.
나가사키 - 작은 동물원 바이오파크 (BIO PARK) 하우스텐보스를 나와 나가사키로 돌아오는 길에 체험형 소규모 동물원이 있다고 해서 들려보기로 했다. 바이오파크라는 이름의 작은 동물원인데 체험형 컨셉의 동물원이었지만 규모도 기대보다 크고 여러가지 재미난 체험이 많아서 떠나기 싫어하는 옥이를 설득하느라 애를 먹어야 했다. 평일이었지만 인근에서 체험학습으로 많은 학생들이 오고 있는 것 같았고부지가 작은 공간이 아니라서 산책삼아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특히 카피바라라는 동물이 있는 장소는 거의 1시간이상을 지내다가 나온것 같다.덩치에 비해 온순해서 아이들이 만지고 대나무 잎을 먹이로 줄수 있게 되어있어 카피바라와 노는데 정신이 팔려 나갈줄 모르는 옥이다른 아이들은 몇차례나 바뀌어도 하나에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다 보니 대나무잎을 더 사주지 않아도 알아.. 2018. 9. 15.
사세보 - 하우스텐보스 튜울립축제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목적지가 하우스텐보스였고 네덜란드풍 테마파크인 만큼튜울립 축제기간에 맞춰 보고 싶어 서둘러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번 튜울립 축제는 3월과 4월초에 열리고 있었고다른때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다. 2018. 9. 12.
사세보 - 하우스텐보스 야간개장 하우스텐보스의 야간은 낮과 다른 재미를 준다. 기본적으로 수로가 있는 곳이라 물과 조명이 어울어져 화려한 풍경을 만들어 주는데다조명을 이용한 쇼도 하고 있고야간에 즐길만한 어트랙션들도 따로 운영하고 있어 나름 즐길 것들이 많이 있었다. 단지 야간에 배를 이용할땐 낮에 사용하던 자유이용권을 더이상 이용할 수 없고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우리가 갔을때는 튜울립 축제 기간이라 인공조명 튜울립들이 조영되어 있었는데그것도 색다른 재미가 되었다. 2018. 9. 9.
사세보 - 하우스텐보스 (워터마크 호텔) 하우스텐보스 안에는 다양한 형태의 숙소들이 있는데 유럽, 암스테르담 호텔은 그중에서도 중심부에 있는 최상급호텔이고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버 쪽에 있는 워터마크 호텔을 숙소로 잡았다. 호텔말고도 풀빌라나 재미난 컨셉으로 운영하는 호텔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있고 하우스텐보스 시설내부가 아닌 인근 외부에 존재하는 숙박시설들도 있기때문에 숙소를 정할때 그런 점을 잘 따져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워터마크 호텔은 오래되긴했지만 관리가 잘되어있다는 말과하버를 끼고 있어 바다가 보인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저녁식사때 나온 레몬스테이크와 튀김은 무한대로 먹고 싶을정도로 맛있는 식사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버의 풍경 제일끝 큰건물이 워터마크호텔아이용 세트.. 2018. 9. 5.
사세보 - 하우스텐보스 입장 튜울립의 나라하면 떠오르는 곳은 네덜란드일 것이다. 일본은 근대 나가사키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네덜란드와 교류했던 이유인지 네덜란드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가보다나가사키에 가면 하우스 텐 보스 라고 하는 네덜란드를 테마로하는 테마파크가 존재한다. 한동안 널찍한 공간에 네덜란드 풍 배경만으로 사람들을 유치하다보니점점 관광객이 줄어 곧 망해서 사라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던 곳이었는데이번에 가보니 입장객이 너무 많아 사람에 치여서 다녀야 할 지경이었다. 일본에 사는 분에게 물어보니 운영주체가 바뀌고 나서 어트랙션을 보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강화해이제는 일본인들도 많이 몰리는 인기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하우스텐보스는 우리네 테마파크처럼 철마다 다양한 꽃축제가 열리지만 네덜란드 풍 테마파크니 가능하면 튜울립 축제기간.. 2018. 9. 2.
사세보 - 사세보버거 (빅맨-BigMan) 사세보는 작은 군항이다. 일본 대표적인 해상자위대(우리나라의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우리나라와 중국을 향한 최앞단에 있는 군사기지다. 당연히 우리나라 침공과 중일전쟁등일본의 식민지 전쟁을 위한 중요한 군사시설이었고2차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공습으로 도시의 절반가량이 파괴되기도 했었다. 2차세계대전 이후 잠시 미국에게 조차되어 미군 해군기지로 활용되기도 했었던 까닭에사세보 버거라는 미군 문화의 잔재가 이곳의 대표음식이 되었다. 오랫동안 해군기지가 있었던 곳으로해군카레라는 정체불명의 카레도 이곳의 명물로 취급받는데2015년도 일본 드라마 에서 잠시 해군에서 만들어지는 요리에 대한 소개가 나오기도 하는데드라마의 내용은 허구와 과장이 너무 심하긴 하지만메이지유신 이전까지 육식을 금지하던 일본의 문화를 개선해서 군.. 2018. 8. 29.
나가사키 공항 도요타(토요타) 렌터카 한글 사이트가 있기때문에 이용하고 있는 도요타 렌터카 지난번엔 직원도 자리에 없었고물어봐도 대기실로 가라는 안내외에는 해준게 없어서이번엔 바로 대기실로 갔더니부스에서 번호표받고 호출을 해줘야 태워주는 시스템이었다.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직원이 부스에 있었던 터라별 생각없이 비행기 도착시간에 맞춰 셔틀이 오겠거니 생각했다가낭패를 봤다. 거기에 이번엔 일본 국내여행객들의 여행시즌인 것인지(아마도 아직 아이들 방학기간 중인듯하고 벚꽃이 절정은 지났지만 아직 만개한 곳이 많아 내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있었던것 같다.)대기실도 혼잡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서 붐비고 있었다. 어찌어찌 우여곡절끝에 번호표받고 한참 대기한 후에공항 건너편 도요타 렌터카에 도착예약한 차럄을 인도받고 출발하게 되었다.이번엔 고속도로 패스.. 2018. 7. 12.
[프롤로그] 하우스텐보스 하우스텐보스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http://www.huistenbosch.co.kr/ 나가사키로 다시 여행을 가기고 하니매번 놓치고 왔던 하우스텐보스를 가보고 싶었다. 네덜란드풍으로 꾸민 테마파크라서 왠만하면 튤립축제에 맞추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시상식 직후로 2주정도 튤립축제기간이 남아있어이리저리 일정을 따져보고는시상식 다음날 바로 나가사키로 떠나기로 했다. 하우스텐보스는 테마파크다 보니 불꽃쇼도 자주 있고철따라 다양한 꽃축제가 펼쳐지는 곳이라서자신의 입맞에 맞는 축제를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우스텐보스안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가격대비 무난해보이는 하버타운에 있는 워터마크 호텔로 숙소를 정했다. 하버타운과 워터마크 호텔 전경 2018.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