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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6

여행지 기념 사진 (점프사진) 여행지를 다니면서 그곳을 기념할 만한 사진을 남기고 싶지만딱이 창의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서흔한 점프샷을 찍기 시작한 것이 이래저래 여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그나마도 옥이가 태어나고 나서는옥이 위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정작 내 점프샷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다른 무슨 이유로 점프샷을 찾다가 이번 하우스텐보스 여행때 하나 찍은 것을 발견하곤예전 사진들을 뒤졌는데영 어색한 포즈와 어정쩡한 점프샷들에 웃음이 난다. 좌측 상단부터 오르쪽으로 일본 사가 포쉐린파크, 터키카파토키아, 터키에페소스경포해변, 교토산주산간, 대만단수이해운대, 터키카파토키아, 대만예류 2018. 9. 19.
[프롤로그] 복습여행 - 핑시(스펀) 천등축제 아이와 함께 우리가 여행했던 곳들을 다시 가보고 있다. 비행시간을 봐가며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을 만한 장소부터차근차근 복습하면서 짬짬이 새로운 장소를 찾아다니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야 가본곳을 다시 가는 것이라같은 도시를 가더라도 약간씩 변화를 주고 있기도 하고아이가 가기 좋을만한 새로운 장소를 찾아서 가기도 하지만기본적으로 아직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곳이라 우리가 익숙한 곳을 선호하게 되었다. 2011년 첫 대만여행을 다녀왔다우연히 알게된 천등축제를 가보고 싶었고그 당시 우리에겐 이루고 싶은 절실한 소원이 하나 생겼었다. 절박하진 않았지만절실함이 생겼었다그런 마음을 가지고 여행을 가게되었고절실한 마음을 천등에 담아 날렸었다. 이번엔 그때와 같은 절실함은 없었기때문에축제의 현장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즐.. 2018. 3. 25.
타인의 여행에 대한 부러움 근 두달여 동안 대만 여행기를 정리하다보니 일전에 떠오른 생각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흔한 말로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 말이 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마련이고 남의 인생이 더 좋아보이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본능인 것 같다. SNS에서 친구가 많을수록 불행함이 커진다고 하니 오죽하겠냐 마는 여행을 좋아하고 아직 많지 않지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유롭게 길게 여행하는 사람들을 많이 부러워하고 나 또한 언젠가 전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리라 하고 혼자만의 루트를 그려보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의 횟수가 누적되고 여행지에서 사람들을 만나 갈 수록 그런 부러움은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네 인생자체가 이미 하나의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이상 타인의 여행을 부러워 하지 않게 되었다. 물론 아직도.. 2015. 11. 28.
2010년 여름 - 예상치 못한 휴가 언제나 찾아가던 여행박람회 이번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장 가까이 있는 킨텍스에서 하는 전시면 빼놓지 않고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일정을 맞추기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마지막날 마감을 두어시간 남기고 입장했다. 여기저기 이벤트와 관광지정보를 따라다니며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다니던중 여행가방 정리용 백과 멀티콘센트도 구입하고 증정용 목베개도 얻고 나름 알찬 시간을 보내다가 하나투어에서 오픈한 항공권애매사이트에서 예약만해도 항공권 응모가 가능하다는 말에 앞에 앉았다. 추석때로 예정했던 교토여행 항공권이나 알아볼 요량이었는데 3달이나 남은 시점이었음에도 우리가 원하던 시간대의 항공권이 남아있지 않음을 발견하곤 그 즉시 실예약을 걸고 저녁시간 돌아와 교토에서 묵고자 원했던 게스트하우스의 예약상황을 조회해보니 우리가.. 2010. 8. 24.
프롤로그 (2) - 여행계획 언제나 바쁘게 떠나는 여행이지만 이번 여행도 마지막 출발직전까지 회의에 보고서작성으로 정신없었고 여행준비도 그만큼 부실했었다. 다만, goturkey라는 다음 카페가 많은 도움을 주었고 몇권의 책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이틀간의 아테네 체류와 보름가까운 터키 일정을 짜기 시작했고 메블라나 의식에 관심이 가서 곤야를 필수코스로 하는 계획을 작성하였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내맘대로 되지 않는다. 숙소 예약조차없이 떠난 여행 많은 변수들로 일정도 그때그때 바꿔가며 보냈지만 오히려 정확한 일정을 짜고 움직일때보다 편안한 시간이었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샤프란볼루, 앙카라, 핫투샤, 카파도키야, 곤야를 지나 쿼타야와 부루사를 통해 이스탄불로 돌아오는 일정을 예상하고 출발했다. (노란색루트) 비록 처음계획했던 곤.. 2010. 3. 30.
여행의 시작 - 신천지를 찾아서... 인생을 여행과 같다고 한다. 마치 길을 가다 낯선 이들을 만나고 헤어지며 때론,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가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서 같은 길을 끝까지 걸어주는 이를 만난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부부.... 같은 생각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진 않아도 같은 길을 가기로 약속한 사람들이다. 때론 다투고 때론 슬퍼하고 때론 기뻐하며 서로에게 지치지 않는 애정으로 함께하는 친구가 되어 혼자 지쳐쓰러지지 않게 지켜주는 동반자..... 만남 ... 그것은 또다른 여행의 시작이다. 둘만의 신천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 201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