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천.지 - 옥을 만나다!!/옥이 이야기6

옥이의 퍼포먼스~ 이 시기의 다른 아이들처럼 옥이도 흥이 넘친다. 언제나 집에서 펼쳐지는 공연시간들~ ^^ 요즘 발레를 다녀서인지 동작연구가 좀더 다채로워졌다. 뭐든지 함께하는 토끼 친구들~ 2017. 2. 16.
훈육에 대한 반성 아이가 36개월을 넘어가면서 좀 더 적극적인 훈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육아서에서 체벌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었지만 매번 아이에게 모든걸 설명하는 것에 지쳐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실제로 매를 적극적으로 사용한적은 없지만 아이의 주장이 강해진다고 느껴 아이에게 강하게 훈육을 한적이 최근들어 몇번있었다. 그런데 아이가 산만하게 느껴졌던 것이 다른 원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최근에 아이가 때를 쓰고 욕심처럼 보이는 집착을 보였던 것이 다 이유가 있었고 우리에게 보내는 아이의 호소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아이가 보내는 구원의 신호를 단지 때를 쓰거나 자기 주장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욕심이라고만 생각했던 점에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만 5세이전의 아이에게는 체벌이.. 2016. 5. 6.
옥이는 사진사 옥이는 이번 타이중 여행때 사진사가 되었다. 이전에도 폴라로이드는 바로 사진이 튀어 나오는 재미에 자신이 사진을 찍고 싶어했는데 이번엔 여행내내 진지하게 사진작가 모드로 다녔다. 공항에 도착해서 부터 원래 아내가 사용하려고 가져간 폴라로이드를 자신의 전용카메라로 확보하더니 여행내내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며 주변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나중엔 소니카메라와 휴대폰까지 빼앗아서 사진을 찍어댄다. 폴라로이드는 아직 뷰파인더를 제대로 보고 찍진 못하고 대충 감으로 찍는 사진이긴 한데 원하는 대상은 일단 프레임안에 들어가 있긴하다. (소니 카메라는 액정으로 볼수있어서 좀더 정확하게 프레임을 잡고 찍긴했다.) 아내는 감으로 대충찍는 날 닮았다고 놀리며 웃는다. 우리가 사진찍는 걸 좋아해서 따라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2016. 1. 26.
세번째 생일 옥이의 세번째 생일 엄마가 직접 만든 한복입고 엄마가 하나하나 정성들여 포장한 친구선물들고 미리 준비해둔 라바케익과 함께 어린이집에 갔다. 아빠가 내쉬빌갔을때 사온 동전지갑은 이제 옥이가 쓰고 있다. ^^ 엄마표 한복~ 추석이라고 어린이집에서 옥이가 빚어온 송편으로 어제 저녁 다같이 얌얌~ ^^ 2015. 9. 25.
어떤 사람이 될까? 우리 아이이기에 우리를 닮은 구석이 많은 것은 당연한데 옥이는 뭔가 지금까지의 우리와는 좀 다른 부분들이 보인다. 대체로 나를 많이 닮은 것 같은 성격이지만 가끔 아내와 나에게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면서 그 기질은 어디에서 왔을 지 궁금해 지기도 한다. 할머니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은 적극적인 성격을 볼때면 함께지내지 않아도 열렬한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이해되기도 하고 덤블링을 할때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 노는 모습은 마치 내 동생의 어린시절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아마도, 유전적인 기질 어딘가에 숨어있던 모습들이겠지만 지켜보면서 신기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언젠가 어느 글에서 아이의 기질은 아이를 임신했던 시기의 부모가 가지는 기질에 영향을 받는 다는 말을 본적이 있었다. 옥이.. 2015. 9. 3.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옥이 (with Cinnamon Girl) 옥이는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 티비도 없기때문에 특별히 춤에 대한 영상을 접할 일도 많지 않은데 춤을 참 좋아한다. 젋었을때 아빠가 춤을 좋아했던 것이 유전된 것인지? 어느 연구에 따르면 이시기의 아이들은 잘하고 못하는 것을 떠나 음악의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춤을 추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음치도 노래를 사랑하는 법이니 어쩌랴 지금은 그냥 춤추는 옥이를 즐겁게 바라봐줄 뿐~ ^^(여러 노래 중에 동영상에 포함된 시나몬 걸이라는 동유럽 밴드의 노래를 유독 좋아한다. 아직 우리나라엔 음반 출시도 없었고 판권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것같아 노래를 포함시켜야 할지 애매하긴 하지만 일단 그래도 올려본다.) 2015.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