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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6

[도서협찬] 제주올레 인문여행 이영철, 혜지원 제주 올레길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제주도 인문여행기이다. 제주는 이제 여행지로 친근하지만 아직도 왠지 낯설다. 이국적이라기 보다는 문화적으로나 기질적인 다름이 느껴질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제주를 올레길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고교 졸업 후 육지로 유학을 가서 섬을 떠나 육지사람으로 살았지만 제주 올레길을 종주하며 고향 제주와 화해했다는 저자의 이야기때문인지는 몰라도 앞전에 읽었던 제주에 살며 오랜동안 제주 지역을 탐방해 구석구석 자세히 소개했던 제주 인문학 책과 다르게 이 책에서는 육지와 연결된 제주를 느끼게 해준다. 앞전에 읽었던 제주 인문학 책은 민간설화나 4.3의 흔적들에 대한 세세한 디테일을 묘사하고 있었지만 어쩐지 조금은 나와 다른 이국적인 제주를 그려낸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2021. 9. 10.
[도서협찬] 제주, 자동차 여행 코스북 이병권, 길벗 제주도 여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는 것도 재미있긴 하지만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차량을 렌트해서 여행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 20년전쯤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사업때문에 그당시 제주도 일주도로와 한라산을 넘어다니는 518도로나 1100도로를 오고가며 이 곳을 다시 일이 아닌 여행으로 다녀보리라 생각했지만 막상 거의 매년 제주도를 다니면서도 몇몇 유명한 관광지를 제외하곤 생각만큼 도로자체를 즐기는 여행을 하긴 어려웠던 것 같다. 아무래도 제주도 여행자체를 여유있는 일정으로 가는 것이 아닌 탓이 더 크겠지만 아직도 한라산 자락의 우거진 나무 사이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움은 기억 속에 남아 그리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제주도 도로를 22개 구간으로 구분해서 각 코스별로 드라이브하며 찾아가기 좋은.. 2021. 8. 17.
[서평] 제주 동쪽 한진오, 21세기북스 대한민국 도슨트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은 제주도의 동쪽 행정구역상의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구분하지 않고 제주도민들에게 서쪽과 동쪽으로 구분지어 생활권을 형성학 있다고 하는 그 동쪽마을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주 동쪽은 구좌읍, 남원읍, 성산읍, 우도면, 조천읍, 표선면에 대한 마을의 근원이 되는 전설이나 그 지역 토박이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에 담겨있는 고유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과거에 인기있던 티비 프로 중에서 전설의 고향이라는 프로가 있었다. 주로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라고 기억되어 있었지만 사실 마을마다 고을마다 구전되어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내 소개하는 프로였는데 소재가 무한정이 아닐테니 다시 방영하긴 어렵더라도 그 이야기들을 엮어 책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 2021. 6. 28.
2012 제주 태교여행 - 관광지 이제는 배가 많이 부른 터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돌아다니기로 했다. 예전에 가보지 못했던 곳들 위주로 천천히 돌아보니 새로운 제주도가 보인다. - 국립제주박물관 - 김용갑 갤러리 - 제주도립미술관 - 에코랜드 걷다가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린 편의점 무알콜 모히토와 맥주한병~ 의외로 처음가본 국립제주박물관 그럭저럭 볼만했다. 김용갑 갤러리 입구 옥이를 기다리는 마음을 적어보았다. 종마목장 도립미술관 인근에 있는 성박물관을 알리는 조각들 ㅋ~ 제주도립미술관 비오는 날에 맞는 돌비 설치미술 북쪽 해안 (용머리 바위 인근) 에코랜드 풍광도 이쁘게 잘 꾸며놓고 걷기도 좋아서 아이와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 운이 좋으면 이런 만남도 접할 수 있다. ^^ 2015. 12. 15.
2012 제주도 태교여행 - 맛집편 (제주 에코랜드 풍차 앞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나는 거의 매년 다니는 제주지만 태교여행겸 아내와는 7년만에 가는 제주도였기에 이번엔 좀 고루 먹어보고자 생각을 했고 주섬주섬 챙겨지는 데로 제주의 맛집이라는 곳들을 돌아다녀 봤다 (비와 안개가 가득한 덕에 많이 돌아다닐수 없는 것도 한몫했지만.. ^^;) 일단 먹은 것들만 간단하게 정리 가벼운 총평만 적는다 - 사진없음 푸른색 전복내장을 이용한 제주식 전복죽 전문인 집 해녀들이 직접하던 식당으로 유명해진 곳 오랜만에 들렸는데 항상 나에게 제주식 전복죽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게 했던 곳 이제는 제주시내의 세련된 맛보다는 좀 덜 세련된 맛으로 다가오지만 나름의 정취는 있다 그래도 문어는 너무 푹 삶아주시는 것은 아쉬움 본점만 있을 때 가봤던 집인데 다들 예전만 .. 2015. 9. 18.
부모님과 함께했던 2004년 제주도 이곳을 가족과 여행에 대한 블러그로 사용하려 처음 계획했었는데게으름만 피우다 최근 여행부터 하나씩 포스팅하고 있다. 오늘 문득 예전 사진을 뒤지다 보니사이월드 클럽에 보관해둔 사진을 보게 되어 다시 이곳에 포스팅해 옮겨둔다.(이젠 사이월드가 언제 문닫을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라...) 요즘 다음카카오의 행보를 봤을때 티스토리도 언제 정리될지 예측이 안되긴 마찬가지지만아직은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무엇보다 데이터 백업기능을 제공하니 이곳이 좀더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각설하고... 2004년 가족여행결혼하고 처음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여행이었다. 그 이전 회사를 다닐때는 워낙 출장도 많고 바빴던터라 결혼생활도 나보단 시동생과 보낸 시간이 더 많았을 정도로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둘이서 결.. 2015.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