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텐보스를 나와 나가사키로 돌아오는 길에 체험형 소규모 동물원이 있다고 해서 들려보기로 했다.
바이오파크라는 이름의 작은 동물원인데 체험형 컨셉의 동물원이었지만 규모도 기대보다 크고 여러가지 재미난 체험이 많아서 떠나기 싫어하는 옥이를 설득하느라 애를 먹어야 했다.
평일이었지만 인근에서 체험학습으로 많은 학생들이 오고 있는 것 같았고
부지가 작은 공간이 아니라서 산책삼아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특히 카피바라라는 동물이 있는 장소는 거의 1시간이상을 지내다가 나온것 같다.
덩치에 비해 온순해서 아이들이 만지고 대나무 잎을 먹이로 줄수 있게 되어있어 카피바라와 노는데 정신이 팔려 나갈줄 모르는 옥이
다른 아이들은 몇차례나 바뀌어도 하나에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다 보니 대나무잎을 더 사주지 않아도 알아서
친구들에게 얻어내고 떨어진 대나무 잎사귀들을 주워서 카피바라를 따라다닌다.
캐릭터샵에서 보니 아마도 카피바라가 이 동물원의 마스코트로 주력 동물인것 같다.
카피바라는 멀리 남미쪽에서 온 동물이라는데
카피바라 외에도 주로 남미쪽에서 온 나도 처음보는 동물들이 많아서 나름 신기하고 재미난 체험이었다.
내 어깨에도 저렇게 올라왔었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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