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이드북16 프렌즈 런던 '24~'25 이주은, 한세라, 이정복, 중앙북스영국이 해가 지지 않은 제국이었던 시절 런던의 세계의 중심이었다.실권이 없더라도 아직도 국왕이 존재하고 전세계에 왕실에 대한 뉴스과 관심받는 나라가 영국이 가지는 저력이 아직도 막강하다고 느껴진다.여하튼 여러가지 이유로 런던에 가보고 싶다.아직 나에겐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는 점도 있지만 노팅힐과 같은 영국 영화에서만 느껴지는 영국의 느낌을 가져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다.유럽 근방으로는 아직 프랑스와 그리스, 터키(튀르키에) 정도만 가본게 전부여서 가까운 시일안에 다시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당연히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중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고 있다.그래서 일단 프렌즈 런던으로 먼저 책에 소개된 런던의 모습을 여행하기로 했다.런던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빅.. 2024. 6. 16. [도서후기] 프렌즈 태국 안진헌, 중앙북스 태국은 여행자를 부르는 나라다. 아유타야 이후로 쌓여있는 역사유산 덕에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과 깊은 산과 그곳에 살고 있는 고산족 소수민족 문화를 겪어 볼 수도 있고 남반부로 내려오면 파타야, 피피섬과 같은 어디에도 빠지지 않을 휴양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 점때문에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그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에 상대적으로 유럽이나 동아시아보다 물가도 저렴한 편이고 세계 3대 미식국가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먹는 것에 있어서도 질릴 걱정도 없다. 그래서인지 태국은 배낭여행자들이 모이는 카오산로드처럼 북적이는 곳도 있고 반대로 배낭여행자들에게 천국의 길로 알려진 빠이 같은 곳도 존재한다. 이제는 치앙마이 같은 공.. 2023. 12. 6. [도서후기] 인조이 이집트 양신혜, 넥서스북스 얼마전 티비 다시보기 코너에서 "역사저널 그날"을 돌려보다가 투탕카멘 발굴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되었다. 기원전이긴 하지만 삼천년이라는 오랜 왕조를 유지했었고 사실상 서양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봐도 좋을 이집트지만 사실 우리는 피라미드와 함께했던 그 시절의 이집트 외에는 이집트라는 나라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투탕카멘 무덤 발굴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나오지만 이집트는 사실 현재 고대 역사로 먹고 살고 있지만 근대 이집트에게 고대의 이집트는 그저 그 땅을 지나갔던 사람들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집트의 역사에서 고대는 중세나 근대와 단절된 시절이었고 중세와 근대의 이집트는 독립적인 국가로 유지되지 못한체 그리스, 로마와 이슬람의 식민지로만 존재해왔던 역사에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2023. 11. 16. [도서후기] 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 박현숙, 중앙북스 최신 여행 가이드북을 집어들게되면 왠지 가슴이 뛴다. 이 책과 비행기 티켓만 있으면 바로 어딘가로 떠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팍팍들면서 바로 공항으로 달려가고 싶어진다. 가이드북에 실려있는 역사적인 장소나 멋진 명소도 가보고 싶어지고 수많은 새로운 맛의 세계로 떠나는 기쁨에 사진 만 바라봐도 이미 그 나라에 도착한 기분으로 꼼꼼히 하나하나 살펴보게된다. 이번 24~25 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은 유럽 중에서도 항상 이번에는 꼭 가야지하고 일순위에 올렸닥 못가본 곳들이라 더욱 꼼꼼히 살펴보게된다.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것은 가우디나 알함브라 궁전 같은 명소가 있고 피카소나 달리의 고향이며 격렬한 투우와 플라맹고를 생각하게 하고 이렇게 널리 알려진 것들은 물론이고 종교를 떠나서 한 구간이라도 걸.. 2023. 11. 16. [도서후기] 프렌즈 캐나다 이주은, 한세라, 중앙북스 대학시절엔 못해본 배낭여행에 대한 로망으로 뒤늦게 배낭을 매고 여행을 다니던 시간이 잠시 있었다. 그때 만났던 여행자들이 추천한 최고의 여행지 중에서 나에게 가장 많이 들렸던 곳이 캐나다 였다. 광활한 자연경관만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압도하는 무엇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항상 캐나다는 나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었고 언제고 꼭 가보고자 마음 먹었다. 사실 주변 지인들 중에 캐나다에 이민가서 살고 있는 분도 있고 캐나다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분도 있지만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캐나다는 여행자들이 이야기하는 캐나다와는 좀 다르게 다가오긴 했다. 생활하며 살아가는 것과 여행은 정말 큰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여행지로 캐나다를 떠올리면 자연경관 말고는 잘 생각나진 않았.. 2023. 9. 30. [도서협찬] 우리들의 발리 여행 임현지, 노트앤노트 발리라는 이름만으로도 포근함과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신혼여행으로 처음 떠난 해외여행지가 발리였었다. 그저 따뜻하고 풍요롭고 여유로운 모습이 좋아 10년이 지나 한번 더 방문했었고 우붓과 스미냑에서 마주한 발리의 모습은 첫 여행때의 모습과는 또 다르게 다가왔다. 이 책은 여행가이드북이지만 뭔가 발리에 대해 새롭게 다가갈 수 있게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아 발리 지역마다 가지는 매력을 표현하고 있다. 꾸따나 스미냑, 우붓 같은 오랜동안 사랑받은 지역들은 물론이고 디지털노마드들이 모이며 유명해진 짱구지역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에 속해 있는 섬으로 인도네시아 대부분이 이슬람임에 반해 발리는 힌두교 문화를 가지고 있어 신비롭고 차별화된 아름다움과 특이한 문화를 .. 2023. 9. 30. [도서후기] 프렌즈 미국 동부 이주은, 한세라, 중앙북스 조만간 미국 동부 여행을 가보려고 한다. 아이가 대학을 가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교 교정도 구경해보고 뉴욕의 메트로폴리탄과 모마, 구겐하임 미술관도 가보고 싶고 나이아가라 폭포도 가보고 싶다. 올랜도에 있다는 최대규모의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에 가서 영화 속 캐릭터를 만나고 포레스트검프에서 나온 워싱턴 광장이나 세계 최대라고 불리는 자연사 박물관을 가서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 속 장면들을 떠올려 보고 싶다. 워낙 넓은 나라에 초기 정착지가 모여있던 곳인 만큼 역사적인 장소도 많고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워싱턴과 뉴욕이 있고 시카고와 보스턴 같은 유명한 도시들도 있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이번 프렌즈 미국동부 가이드북을 통.. 2023. 8. 26. [도서협찬] 프랜즈 홋카이도 정꽃나래, 정꽃보라, 중앙북스 일본에서 홋카이도는 일본이면서도 일본이 아닌 곳이었다. 오키나와처럼 별개의 왕국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살지 않는 척박한 땅이었어서 메이지 유신 이전에는 일본 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곳이다. 신선조의 마지막 항쟁지였던 하코다테도 일종의 어항으로서 역할을 하다가 근대화 과정에서 산업화의 영향으로 홋카이도 전역이 개발되면서 이제는 산업적인면이나 관광적인 면에서 매력적인 곳으로 변모한 곳으로 알고 있다. 일본 여행을 즐기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시간적인 제약을 가지고 여행을 하다보니 비행시간이 세시간 가까이 되는 홋카이도 여행은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관광지로서 인기가 있다보니 가격적인 면에서도 쉬운 선택지가 아니게 되었다. 홋카이도는 사계절이 모두 좋은 곳으로 알고 .. 2023. 8. 1. [도서후기] 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2023-2024 개정판 이진경, 김경현, 길벗 태국은 결혼 직후 그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전사원을 대상으로 휴가겸 단체여행으로 다녀왔던 것이 유일한 기억이다.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이었기때문에 좋은 점도 있었고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직접 선택한 코스가 아니라서 지금도 그때 여행지들에 대한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 이후 자유여행을 더 선호하게 되면서 자유여행으로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이자 여행자들이 모이는 카오산로드에 대한 로망을 키우고 있다.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역사는 대략 13세기 정도부터 기록되기 시작한 것 같다. 현재의 캄보디아의 기원이되는 크메르 왕국에 비해 소부족 국가 체계였다가 크메르 왕조가 약화되면서 본격적인 통일왕조가 형성되어 그 유명한 아유타야 시대를 거쳐 지금의 짜끄리 왕조로 이어져서 현재 입헌군주제로 .. 2023. 7. 30. [도서후기] 클로즈업 도쿄 유재우, 손미경, 에디터 여행 일정을 길게 잡기 어려웠던 터라 아무래도 일본에 자주 가는 편이었는데 주로 관서지방과 큐슈, 오키나와를 갔었고 도코와 그 북쪽으로는 가볼 기회가 없었다. 도쿄는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나에게 많이 궁금한 도시여서 아직도 못가본 것이 많이 아쉬울 뿐이다. 도쿄는 대도시이고 일본의 중심인 도시이니 당연히 많은 볼거리와 복잡한 교통체계를 가지고 있을 터이고 수많은 맛집의 홍수속에서 어떻게 헤엄쳐야 할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여행가이드북은 제목부터 클로즈업이라고 되어 있어 뭔가 디테일이 살아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 부부 여행가가 만들었다는 이 책은 명소, 레스토랑, 매장을 찾아가기 좋게 역번호까지 기재된 최신 지하철 노선도와 휴대용 맵북, 기본적인.. 2023. 7. 6. [도서협찬] 디스 이즈 스페인 전혜진, 테라 이것이 스페인이다. 라는 제목은 약간 도발적으로 느껴졌다. 예전에 론니 플레닛을 설립한 휠러부부의 자서전 성격의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 책을 통해 여행가이드북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테라출판사는 여행전문 출판사이기도 하지만 최근 디스이즈 시리즈로 만드는 가이드북으로 보면 여행에 대해 어떤면에서 진심인지 잘 느껴지는 출판사라서 테라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여행기와 가이드북은 모두 즐겨 보고 있다. 이전에 프랑스 여행때고 그렇고 어느 지역이든 믿음이 가는 출판사지만 유럽여행에 대한 가이드에 있어선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코로나가 해제된 이후 모든 출판사에서 다시 가이드북에 대한 개정판을 출간하고 있어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스럽게 만든다. 스페인은.. 2023. 7. 1. [도서후기] 지금, 치앙마이·치앙라이·빠이 오상용, 성경민, 플래닝북스 오래전 빠이에 대한 가벼운 기행문을 읽을 적이 있었다. 태국 북부에 있다는 작은 마을이 조용히 여행자들의 성지처럼 하나둘씩 모여 여행자의 마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설처럼 읽고 잊고 있었다. 한 친구가 있엇다 심각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갑상선 암에 특이한 백혈구 질환이 와서 고생하던 친구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더니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때 친구가 여행했던 곳이 태국 북부지방이었다. 방콕과 파타야 정도를 다녀왔던 적이 있지만 태국을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던 적은 없었다. 세계태마기행 속에서 마주하는 태국의 모습 중에서 치앙마이가 유독 눈에 자주 들어온다. 지금의 태국왕조를 이끄는 수도 방콕과는 다른 과거의 왕국의 수도였고 지금은 태국 제2의 도시로 산.. 2023. 6.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