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천.지.를 찾아서/군치 축제 in 나가사키

나가사키 - 나가사키 역사문화 박물관

by 신천지행 2017. 12. 26.

나가사키 시립 역사문화박물관


어느 도시든 그 도시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되었지만

작은 도시의 경우 박물관이

지역의 역사를 설명하는 향토 박물관인 경우가 많고

규모나 예산이 작아서 인지 낯선 언어나 영어만으로 그 내용을 이해하기엔 한계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가사키 역사문화 박물관은

일본 근대사의 중심지라는 자부심 답게

세련된 건물과 나가사키의 근대사를 잘 정리해둔 곳으로 일본역사의 단면을 보기 위해

들려보기 좋은 곳이다.


현재의 나가사키 역사문화 박물관 위치는 과거 부교가 머물던 행정건물(부교소)자리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역사문화박물관의 외관은 작은 성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런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가 나가사키를 찾았을 때는 군치축제 기간이라 축제기간에 맞춰서

군치 383년전 이라는 군치축제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1층에 사카모토 료마의 동상이 서있다.

383년째 맞는 군치 축제

특별전으로 식물도감 세밀화였는데 나름 재미있는 전시였다.

올해 처음 생겨난 다도동호회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료마인 듯


인도의 포루투칼 점령지였던 고아가 중간 기착지로 표시되어있다.


메가네 바시(석교) 시공법을 보여주는 모형도

과거 군치 축제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

군치축제 행렬을 묘사한 그림

동그란 곳에 눈을 가져다 대고 보면 데지마의 생활상이 보인다.

료마와 사진찍기~ ^^;;;;

진짜 초기 사진기처럼 버튼을 누루고 카운트를 해서 

인화될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체험하게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