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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찾아서/군치 축제 in 나가사키

나가사키 - 욧소(차완무시), 쓰루짱? 츠루짱? (도루코 라이스)

by 신천지행 2017. 12. 31.

나가사키는 사실 특색있는 음식이 별로 없다.


관광객입장에서 특징있는 음식들이라고 있는 것이

나가사키 짬뽕

도루코 라이스(터키밥)

나가사키 카스테라 

같은 것들인데


일본에 가면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찾아먹는

우동, 라면, 초밥 같은 가벼운 음식들을 맛있게 먹을 곳을 찾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번 여행에서 발견한 곳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곳은

하마노 마치에 있던 유기농식품가게 2층에 있는 뷔페식당이었다.


딱히 맛있다기 보다는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들을 모두 맛볼수있으면서도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합리적인 식사가 가능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외에는

초밥과 차완무시를 파는 욧소가 좀 유명한 편이라

항상 줄서서 먹어야 하는 곳이라 전에도 한번 갔었지만 이번 여행때도 재방문했었다.


도루코라이스는 파는 곳이 워낙 많고 왠만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모두 도루코라이스를 팔기때문에

어디서든 먹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오래된 도루코라이스 가게 중 하나인 쓰루짱을 추천한다.


근데 모든 가이드북에 쓰루짱으로 표기되어있는데 실제 일본어로는 츠루짱이라고 읽어야하는게 아닐런지...?


여튼 먹어본 곳 중에선 이곳이 가장 맛도 있었고

가게도 낡긴해도 운치가 있어서 여러면에서 관광객이 가볼만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인 사해루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워낙 갈려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시내의 세련된 집과 다른 심심한듯하면서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해루의 장점은 나가사키 항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서

범선축제기간에 저녁시간 방문하면 화려한 범선을 바라보며 먹는 재미도 누릴수있다.


아내가 워낙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엔 가지 않았고

이번 여행에선 욧소와 쓰루짱만 재방문했다.



쓰루짱 오무라이스 잼잼에도 소개되었다.

이것이 차완무시

계란찜안에 다양한 내용물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