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립박물관 홈페이지
도지의 탑에 가까이 가려면 돈을 내고 입장을 해야해서
무료입장부분만 돌고 나와 버스로 교토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산주산겐도(삼십삼간당 - 三十三間堂) 맞은편에 있어서
아내와 2번 도전했었는데 그때마다
공사중이라던가 입장시간이 지났다거나 등의 이유로 관람에 실패했던 곳이었기에
나에게도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다.
어찌되었든 이번엔 관람에 성공했고
여행을 다니면서 가급적 그 도시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꼭 들리려고 노력하는데
일본의 3대 박물관이라는 교토박물관을 계속 지나친것이 그동안 못내 아쉬웠었다.
교토국립박물관은 교토에 있는 많은 유적지(사찰이나 신사)에 있는 보물의 진품이 모여있는 곳이다.
각 사찰마다 사정이 다르긴 하지만
진품은 박물관에 있고 사찰에 있는 것은 모조품인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나름 보존을 위한 방책이겠지만
현장에서 보는 맛이 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대신 나한상이나 불상과 같은 불교미술을 연대별로 전시해두니
시대적 변화를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교토의 생활상과 관련된 내용도 전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대보다 전시된 품목이 많지는 않은 것이
아마도 창고에 묵혀있는 유물이 더 많은 듯 하다.
마치 유럽의 어느 곳에 와있는 듯한 메이지 시대 건축물~ ^^;;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야외에 전시되어있다. 진품일까?
'신.천.지.를 찾아서 > 중년 남자 셋이 함께한 교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필로그 - 교토의 봄 그리고... (0) | 2016.02.05 |
---|---|
4일차 - 여행의 끝 (니시키시장 가마보코) (0) | 2016.01.24 |
4일차 - 도지(동사 - 東寺) (0) | 2016.01.24 |
3일차 - 료안지 (용안사 - 龍安寺) (0) | 2016.01.24 |
3일차 - 킨카쿠지(금각사) (0) | 2016.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