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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찾아서/중년 남자 셋이 함께한 교토

4일차 - 교토국립박물관 (京都国立博物館)

by 신천지행 2016. 1. 24.

교토국립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kyohaku.go.jp/

 

도지의 탑에 가까이 가려면 돈을 내고 입장을 해야해서

무료입장부분만 돌고 나와 버스로 교토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산주산겐도(삼십삼간당 - 三十三間堂) 맞은편에 있어서

아내와 2번 도전했었는데 그때마다

공사중이라던가 입장시간이 지났다거나 등의 이유로 관람에 실패했던 곳이었기에

나에게도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다.

 

어찌되었든 이번엔 관람에 성공했고

여행을 다니면서 가급적 그 도시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꼭 들리려고 노력하는데

일본의 3대 박물관이라는 교토박물관을 계속 지나친것이 그동안 못내 아쉬웠었다.

 

교토국립박물관은 교토에 있는 많은 유적지(사찰이나 신사)에 있는 보물의 진품이 모여있는 곳이다.

 

각 사찰마다 사정이 다르긴 하지만

진품은 박물관에 있고 사찰에 있는 것은 모조품인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나름 보존을 위한 방책이겠지만

현장에서 보는 맛이 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대신 나한상이나 불상과 같은 불교미술을 연대별로 전시해두니

시대적 변화를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교토의 생활상과 관련된 내용도 전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대보다 전시된 품목이 많지는 않은 것이

아마도 창고에 묵혀있는 유물이 더 많은 듯 하다.

 

 

 

 

 

 

 

 

 

 

마치 유럽의 어느 곳에 와있는 듯한 메이지 시대 건축물~ ^^;;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야외에 전시되어있다. 진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