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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찾아서334

타이페이 - 댄디호텔 다안점 댄디호텔 다안점 2011년 첫 대만여행때 묵었던 곳이라익숙하고 검증된 곳이라는 생각에 동선도 맞고 해서다시 같은 곳에 숙소를 잡았다. 그런데 생전처음으로 예약된 해외호텔에서 예약확인전화를 받아봤다. 나중에 만난 한국어 전담 직원이 전화해서 예약확인을 했었고체크인 수속을 담당해주었다. 아마도 한국 투숙객이 예약되어있는 시간에 맞춰 근무를 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축제보고 1박만 하는 일정으로 묵었지만예전 경험에 비추어보면 바로 길건너가 융캉제이고버스로 3~4정거장이면 101빌딩까지 직선도로를 따라 움직일수었어동선짜기도 좋았고무짜선과 새로 개통한 다안지하철역사가 있어교통면에선 최적의 요지가 되었다. 또 인근에 주말에만 열리는 꽃시장 옥시장도 여유되면 한번 둘러볼만하다. 2018. 4. 20.
김포공항 라운지 인천공항이 생기고 처음으로 김포공항 국제선을 이용해 봤다. 축제 당일 도착이고 도착해서 바로 축제행사장으로 이동하려면아무래도 송산으로 들어가는 편이 여러가지면에서 유리했기때문에이번 대만행에선 김포-송산 노선을 이용하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국내선외엔 김포공항을 이용할 일이 없었는데이번에 이용해 보니 혼잡스럽지도 않고사람이 적으니 보안검사나 여러면에서 편하게 느껴졌다. 비행기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공항라운지는 일반구역에 있는 휴라운지를 이용했는데11시쯤 음식이 교체되어 이것저것 맛볼수있었고원하면 도시락을 제공해주기도 해서 그럭저럭 이용하기에 나쁘진 않은것 같다. 인천공항도 2청사가 생겨서 예전보다는 덜 혼잡하다고는 하던데일단 딱히 면세점을 이용할 일도 거의 없으니앞으론 자주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 2018. 4. 13.
[프롤로그] 에바항공 헬로키티 비행기 옥이는 헬로키티를 좋아한다. 지금 집이 좁다고 느껴져 이사가려고 하는데자신의 방을 갖고 싶다고 강조하고자기 방은 헬로키티 방으로 꾸미고 싶다고 항상 이야기한다. 지난번 일본에서 송산공항으로 오는 친구가 키티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었던 기억이 있어우리도 이번에 헬로키티 비행기를 이용해보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대만까지 가는 헬로키티 항공편은 인천-타오위안 노선에만 있었고우리는 일정상 김포-송산 노선을 이용해야 해서 헬로키티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었다. 다음번엔 다시 한번 꼭 도전해보리라~ ^^ 에바항공 헬로키티 사이트http://www.evakitty.com/ 서울 노선에 운항중인 A333 Travel Fun 에바항공 헬로키티 사이트에서 항공스캐줄을 확인할 수 있다.(빨간색 리본으로 표시된 것이 헬.. 2018. 4. 6.
[에필로그] 여행동선 구마모토와 나가사키를 여행했던 동선 1. 나가사키 공항에서 운젠을 거쳐 구마모토까지 렌트카로 이동 (파란선) 2. 구마모토에서 히토요시까지 당일왕복 열차여행 (빨간선) 3. 구마모토에서 나가사키까지 고속버스로 이동 (녹색선) 2018. 4. 2.
[프롤로그] 대만 지진 - 계획변경 대만은 지진이 잦은 곳이다. 첫 대만 여행이후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 뉴스에서 들리는 대만 소식에 좀더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데거의 2~3년 단위로 진도 5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지진이 잦았다. 우리가 이번 대만여행을 시작하려고 했을때우리의 목적지는 천등축제를 보고 대만 동부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는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다.지난번 다녀왔던 자오시를 지나 타이루거 협곡이 있는 화련을 들렸다가타이동과 까오슝까지 가는 여정을 생각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배낭을 매고 따로 숙소예약도 없이배낭여행기분을 내는 그런 여행을 생각했지만여행직전에 발생한 대만 동부 지진은 화련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강력한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탓에동부해안 여행계획을 접어야 했다. 여러차례 대만을 다녀오면서도 아직.. 2018. 3. 29.
[프롤로그] 복습여행 - 핑시(스펀) 천등축제 아이와 함께 우리가 여행했던 곳들을 다시 가보고 있다. 비행시간을 봐가며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을 만한 장소부터차근차근 복습하면서 짬짬이 새로운 장소를 찾아다니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야 가본곳을 다시 가는 것이라같은 도시를 가더라도 약간씩 변화를 주고 있기도 하고아이가 가기 좋을만한 새로운 장소를 찾아서 가기도 하지만기본적으로 아직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곳이라 우리가 익숙한 곳을 선호하게 되었다. 2011년 첫 대만여행을 다녀왔다우연히 알게된 천등축제를 가보고 싶었고그 당시 우리에겐 이루고 싶은 절실한 소원이 하나 생겼었다. 절박하진 않았지만절실함이 생겼었다그런 마음을 가지고 여행을 가게되었고절실한 마음을 천등에 담아 날렸었다. 이번엔 그때와 같은 절실함은 없었기때문에축제의 현장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즐.. 2018. 3. 25.
[프롤로그] 여행의 시작 - 라푼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한동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잘 보지 않았다. 헐리웃 애니메이션의 중심이었던 디즈니사는인어공주, 미녀와야수, 라이언킹 등을 흥행시키며 승승장구 하고 있었다.그러더니 어느 순간 뮬란, 포카혼타스 등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애니메이션들 제작에 공을 들였지만미묘한 불협화음들을 만들어 내며 흥행성적이 주저앉기 시작했고나에게도 편히 보기 힘든 애니메이션들이 되었다. http://incure.tistory.com/288위의 링크에 정리된 목록을 보니 대략 뮬란 이후로는딱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다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게 된 것이 겨울왕국이었고겨울왕국의 탄생배경과 다양한 오마주들 중에서 라푼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전환점이 되었음을알게되어 .. 2018. 3. 19.
[에필로그] 군치축제와 나가사키를 말하다 나가사키의 군치축제가 특이한 것은 일본의 다른 지역과 같이 오랜 전통과 마을 단위로 준비하는 것과 함께남만(포루투칼), 중국등 다양한 외국의 영향이 축제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서일본내에서 나가사키 만의 이국적인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다. 에도시대 막부의 부교소가 있던 에도막부에서 직접 관리하던 곳이었지만아무래도 거리상 가까운 사츠마번에 영향을 많이 미쳤던 곳이기도 했기때문에일본의 근대화를 이끄는 메이지유신의 중심에 사츠마번과 쵸슈번이 있게 된다. 결국 근대화의 중심으로 서양 문물을 받아드리면서 유신지사들의 터전이 되고이후 일본의 제국주의 전쟁의 무기생산 기지가 되어 원자폭탄을 맞게 된다. 일본의 축제를 볼때마다 느끼지만우리나라에서 사라진 지역의 결속이나 유대와 함께 역동적이면서도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 .. 2018. 2. 28.
[에필로그] 노벨문학상 - 가즈오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마 - 네버렛미고) 2017년 노벨 문학상에 선정된 영국작가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 나가사키 출생인 영국인이다. 해양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5살에 영국으로 갔다는데지금 일본에서는 일본 출신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왔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고나가사키를 여행하는 중에는 그와 관련된 사람이나 작품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여행을 다녀와서 마침 같이하고 있는 동네의 작은 독서모임에서가즈오 이시구로의 'Never Let Me go'(나를 보내지마) 라는 작품을 읽고 토론할 기회가 있었다.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동명의 영화도 있어서 영화도 함께 보게 되었는데영화든 소설이든 둘다 수작이라고 느껴져서 무엇이든 한번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었다. 다루는 주제나 내용도 충격적이지만글의 전개나 여러면에서 번역문으로 읽어.. 2018. 1. 25.
[에필로그] 명탐정 코난 - 나가사키 편 명탐정 코난 나가사키 편 (678화, 679화)https://namu.wiki/w/%EB%AA%85%ED%83%90%EC%A0%95%20%EC%BD%94%EB%82%9C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유명한 명탐정 코난 나가사키편은 사카모토 료마가 탐정으로 활약하는막말 나가사키 그중에서도 구라바엔을 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리물이다. 제목부터 명탐정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1994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만화이니23년이 넘게 연재되고 있는 대표적인 일본만화 장수 시리즈 중 하나이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고등학생 탐정인 주인공은 범죄집단에 의해 어린아이로 줄어들게 되면서주변의 어른들(특히 잠자는 고코로)을 이용해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천재적인 인물이지만23년째 해결한 사건과 지내온 시간에 비해 성장은 전.. 2018. 1. 24.
[에필로그] 일본 드라마 - 료마전 (나가사키) 사카모토 료마의 이야기 일본에는 사카모토 료마라는 독특한 역사인물이 있다. 도쿠가와 막부 말기 쿠로후네(검은배, 증기선)을 앞세운 미국의 개항요구에일본 정국이 들끓으면서 존왕양이파(훗날 유신파)와 개항파(막부)로 나누어 싸웠던 시기 사카모토 료마는 존왕양이파로써 맹활약을 펼쳤던 인물로존왕양이파에 대항해 낭인무사들로 만들어진 교토의 무법자신센구미(신선조)의 눈길을 피해 교토에 숨어들며 유신지사로 통칭되는존왕양이파 인사들과 접촉하며 근대 일본 개항기의 제일 중요한 사건인삿쵸동맹(사츠마-쵸슈 동맹 후에 사쵸토 동맹으로 확산된다.)과 대정봉환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도사번 출신으로 하급 사무라이라곤 해도상인출신으로 돈으로 사무라이 산 집안이라 부족하지 않은 가정환경 덕에일찌기 에도(지금의 도쿄)로 유학을 떠나 북.. 2018. 1. 23.
나가사키풍경 - 군치축제 (600D) 다시부르는 쇼군 ㅋ~못테코이~ 못테코이~ 2018.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