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태국> 안진헌, 중앙북스
태국은 여행자를 부르는 나라다.
아유타야 이후로 쌓여있는 역사유산 덕에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과 깊은 산과 그곳에 살고 있는 고산족 소수민족 문화를 겪어 볼 수도 있고 남반부로 내려오면 파타야, 피피섬과 같은 어디에도 빠지지 않을 휴양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 점때문에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그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에 상대적으로 유럽이나 동아시아보다 물가도 저렴한 편이고 세계 3대 미식국가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먹는 것에 있어서도 질릴 걱정도 없다.
그래서인지 태국은 배낭여행자들이 모이는 카오산로드처럼 북적이는 곳도 있고 반대로 배낭여행자들에게 천국의 길로 알려진 빠이 같은 곳도 존재한다.
이제는 치앙마이 같은 공업도시까지 과거 왕국의 유산을 업고 관광지로 잘 개발되어 있는 것 같아 태국의 어디를 가든 여행자에겐 즐거움과 신비로움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태국 여행 가이드북은 방콕과 주요 관광지 중심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프렌즈 태국은 태국 전역을 모두 다루고 있다보니 책의 두께부터 남다르다.
영화 속 배경으로 유명했던 피피섬이 많이 황폐화 되었다는 소식은 안타까웠지만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다는 말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정말 많은 곳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모든 지역에 대한 현재의 모습을 전달하려고 꼼꼼하게 자기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신뢰가 가고 이 책 한권이면 태국 어디를 가도 든든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요즘 태국 드라마와 영화에 빠져있어 드라마와 영화 속 장면을 찾아 태국을 여행하고 싶고 여러 종교가 어우러진 태국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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