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그리고 대화78 [서평] 식물 관찰 스케치 #도서후기 #식물관찰스케치 저자는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박물학자이자 성인들을 대상으로 식물 드로잉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이 책은 식물을 관찰하고 드로잉할때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해야 할지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사실 난 그림을 잘 못그린다. 아마도 그림에는 재능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주변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많고 나 자신이 미술작품을 관람하는 것을 즐기기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과 방법에 대한 관심은 항상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은 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으로서 그림그리는 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것에 필요한 재료에 대한 설명은 물론 입체감을 만드는 방법이나 식물에서 자주 보이는 질감이나 형태들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책을 통해 식물에 .. 2020. 10. 2. [서평] 브이로그 영어 회화 브이로그 영어 회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로 세상을 배워나간다. 무엇을 하든 궁금한게 있든 유튜브로 검색하면 왠만한 것들은 다 찾을 수 있고 원하는 것들을 배울 수도 있다. 이렇게 요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더이상 낯설지 않은 게 유튜브인 것 같다. 이 책은 국제결혼을 한 부부가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부부의 한국생활과 다양한 한국문화를 보여주고 안부를 전하기 위해 만든 유튜브 채널이 여러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이후 자연스러운 영어공부를 위해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동안 영어공부 한답시고 책으로도 보고 계속 들으면 좋을까 하고 드라마도 보았지만 어쩐지 실제로 대화에서 사용하는 영어와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이 책은 사람들과의 평범한 대화와 소통을 주로 다루고 있.. 2020. 8. 13. [서평] 요리로 읽는 맛있는 화학 요리로 읽는 맛있는 화학 _사이토 가쓰히로 지음 끓이고 볶고 양념하고 보관하는 모든 것이 화학이다! 이책은 요리와 화학이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가끔 요리를 할 때면 난감할 때가 있다. 이 재료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 어떤 재료와 궁합이 맞을까 어떻게 만들어야 더 건강하게 먹는 걸까 등등 막상 그런 생각이 들어도 그냥 늘 먹었던 대로 하던대로 하기 일쑤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요리해서 먹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의문은 남지만 말이다. 처음 이책의 제목을 봤을 때 한번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펼쳐들었다. 식품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보관법, 식품첨가물에 대한 이야기, 유전자조작 등의 내용과 요리의 재료를 씻는 것부터 다루는 법 등이 설명뿐 아니라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 주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도구.. 2020. 8. 10. [서평] 52주 여행, 남몰래 아껴둔 서울경기 255 52주 여행, 남몰래 아껴둔 서울경기 255 _서울경기를 즐기는 255가지 방법 가끔씩 어디론가 가고 싶을 때가 있다. 발길 닿는대로 갈 때도 있고 보고 싶거나 먹고 싶은 식당을 찾아 집을 나서기도 한다. 때론 무작정 길을 나서기도 그렇고 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도 내가 뭘 원하는지 제대로 알 수 없을 때도 있다. 그러다 이책의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되었다. 이제 나름 함께 동네 탐험할 동지?도 생겼으니 이곳저곳을 다시금 돌아보고 싶었다. 이 책은 일년내내 52주 동안 주말마다 훌쩍 떠나기 좋은 서울과 경기의 다양한 곳을 담고 있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에 따라 다양하게 정리된 차례와 계절별 추천 여행지, 지역별 여행지 거기에 월별과 주에 따라 일정별로 정리된 차례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원하는대로 골라서.. 2020. 8. 8. [서평] 자연광 인물사진 찍는 방법 #도서후기 #인물사진 나는 스콧 켈비를 모르지만 자연광에서 인물사진을 찍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인물사진 그 중에서도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될 스튜디오가 아닌 환경에서 인물사진을 찍을 때 필요한 팁과 가이드를 알려주는 책이다. 기술서적 전문인 정보문화사에서 출간된 책 답게 책을 읽는 방법부터 차근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인물사진에 적합한 렌즈와 카메라 세팅부터 시작해서 창으로 비추는 빛을 이용한 윈도우 라이트 인물사진 찍는 법, 순수하게 야외촬영에서 찍는 법, 햇빛을 바로 받는 직사관으로 촬영하는 법, 인물사진에 적합한 구도와 포즈, 포토샵을 이용한 후작업까지 꼼꼼하지만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게 잘 설명해주면서 마지막으로 본인이 작업하는 과정을 실제 예시로 만들어 보여.. 2020. 7. 16. 한국에서 타이난가기 (타이난 여행계획) 2011년 타이완 북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5번을 방문했던 대만 여행그 사이 아이가 생기면서 아이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으로 바뀌게 되면서 대만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타이베이 주변과 동쪽으로는 이란현까지 중부지역인 타이중과 르웨탄도 가보고 최남단의 도시 가오슝까지 동서남북을 두루 여행하고 있지만대만의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인 타이난을 아직 가보지 못했다. 마치 일본여행을 여러번 가면서 교토를 빼놓은 느낌이랄까?원주민들은 그 이전부터 살고 있었지만역사 속 기록은 명나라 말 부터였고네덜란드 인들로 시작되는 대만의 역사는 이방인들의 정착기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그 중심에 있는 도시가 타이난이다.네덜란드 인들이 정착할 당시부터 이후 청나라시절 독립국가로서 위상을 유지하던 고도 타이난은당연히 .. 2018. 10. 18. 여행지 기념 사진 (점프사진) 여행지를 다니면서 그곳을 기념할 만한 사진을 남기고 싶지만딱이 창의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서흔한 점프샷을 찍기 시작한 것이 이래저래 여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그나마도 옥이가 태어나고 나서는옥이 위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정작 내 점프샷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다른 무슨 이유로 점프샷을 찾다가 이번 하우스텐보스 여행때 하나 찍은 것을 발견하곤예전 사진들을 뒤졌는데영 어색한 포즈와 어정쩡한 점프샷들에 웃음이 난다. 좌측 상단부터 오르쪽으로 일본 사가 포쉐린파크, 터키카파토키아, 터키에페소스경포해변, 교토산주산간, 대만단수이해운대, 터키카파토키아, 대만예류 2018. 9. 19. 방문수 10만회 아이가 태어나면서 우리가 해왔던 이전과 이후에 대한가족의 여행기록으로 시작한 이곳이 어느새 10만번이 넘는 방문자를 맞았다. 2015년 후반부터 실제 내용을 채우기 시작한 것은 2년여가 조금 넘어가고 있다. 여행지에 대한 소개도 아니고우리가 여행을 하기위해 준비하고 여행한 과정을 기록하는 것일 뿐이라굳이 많은 방문자를 원하지도 않고실제로 일일 방문자 수는 많지 않지만 꾸준히 누군가 이곳을 찾아주고 있나보다. 올해는 유난히 여행계획이 많은 한해가 되고 있다.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살아가는 방식이나 터전, 관계들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형성되게 될 것이다.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자. 2018. 5. 7. 제4회 한일포토콘테스트 나가사키현상 아싸 당첨~ 카메라를 같이 사용하고 서로 사진찍기를 좋아하다보니 딱히 누구사진인지 가리지 않고 블러그에 올리고 있는데작년 나가사키 여행에서 찍은 사진으로 응모한 제4회 한일사진콘테스트에 아내가 제출한 사진으로 나가사키현 상을 받았다.덕분에 나가사키 왕복항공권이 생겨 다시 나가사키 여행을 다녀오려고 한다. ^^ 이로써 세번째 항공권 당첨이자 예전 자그마한 사진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이후근 10년만에 사진 공모전 당첨인지라뭐~ 잘찍는 사진은 아니지만 우리가족의 기록으로서의 사진은 계속 되어야 하니깐~심기일전 다시 좀더 열심히 사진찍어볼까나하는 생각을 했었지만막상 시상식을 다녀오니 다들 진짜 멋진 사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지역적 특성이 살아있을뿐다른 사진보다 약해보여 조금 위축되기도 했다. 정말로 어찌나 다들 사.. 2018. 3. 31. 왜 책을 읽는가?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한달에 한번 책을 읽고 토론하는 작은 동네 독서모임을 같이 하고 있다. 대한민국 XX평균이라는 찌라시 같은 신문들의 엉터리 통계를 인용하진 않아도책을 적게 보는 편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책에 대한 편식이 심해져 간다고 느껴질 때쯤 우연히 만나게 된 모임이었다. 어느덧 2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얼마전 모임에서 재미난 일이 있었다. 실제 모임에 한번도 나온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대략 20대 후반 정도의 어느 신입회원이한 권의 책을 선정하고는 모임당일에 참석도 않고 바로 전날 그냥 탈퇴를 해버린 사건... 그분이 탈퇴한 이유는 모르겠지만그날 선정했던 책 덕분에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모임이 되었다. 나는 선정된 책을 다 읽지 않았다.아니 읽어가다가 자기개발서식의 나열에 지.. 2017. 11. 13. 여행지 숙소 예약시 참고할 사항들 호텔이나 리조트를 이용할 때 참고해야 할 것들 호텔스컴바인과 트리바고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들도 유용하겠지만사실 알고리즘의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 몰라도의외로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서 가고 싶은 숙소는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신용카드 결제 시 가능하면 현지 통화로 결재하는 것이 좋다.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좀 애매하면 US달러를 기준으로 결재하는 것이 좋다. 예약사이트의 경우 조식 불포함인 경우가 많고 룸에 제약사항(예를 들면 코너방이나 햇빛이 들지 않는 방)이 걸려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가격을 비교할때는 꼼꼼이 살펴봐야한다. 간혹 사이트에서 조식포함으로 해서 예약했는데바우처에 표시가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바우처 .. 2017. 10. 29. [서평이벤트] 타이완 100배 즐기기 새로운 타이완 100배 즐기기를 만나다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여행 가이드북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여서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때 꼭 참고하는 도서중 하나이다. 타이완 100배 즐기기의 2017년 최신 개정판이 나왔다. 이번 개정판에 특히 관심 갔던 것은 타이완 여행을 위해 정보를 얻기위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카페지기인 메이님의 집필로 개정판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대만여행을 준비할때 즐거운 대만여행(줄여서 즐대)은 필수적인 곳으로 다양한 현지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운영자인 메이님이 매년 축제정보를 꼼꼼히 정리하고 열차정보등 교통편에 대한 질문도직접 꼼꼼히 챙겨주고 있다. 사실 이전의 타이완 100배즐기기는 대만을 소개한 다른 가이드 북과 비교했을때 딱히 인기 있어 보이는 책은 아니었다.. 2017. 4. 24.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