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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찾아서/군치 축제 in 나가사키

나가사키 - 오란다 자카 (네덜란드 길)

by 신천지행 2017. 11. 30.

일본의 초기 교역대상은 포루투칼 상인들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포루투칼을 버리고 네덜란드 상인들만이 일본과 교역할 수 있게 되면서

오란다(홀랜드)는 외국을 상징하는 단어처럼 사용되기도 하는 것 같다.


어찌되었든 나가사키에는 교역을 하던 네덜란드 인들이 거주하던 곳이 있어서

오란다 자카(네덜란드 길)이라고 부른다.


나가사키는 워낙 작은 도시고 관광지가 밀집된 지역에 모여있어서

별 생각 없이 숙소근처 당인거주지부터 설렁설렁 걷다보니 그냥 구라바엔(글로버가든)까지 가게 되었다.


원래는 좀더 나누어 다닐까 생각했었는데

가다보니 그냥 구라바엔까지 하루에 다 돌게 되었다.


오란다자카에 가면 초입에 카페겸 간단한 전시관이 있는데

오래된 저택을 그대로 살려서 카페겸용으로 사용하는 곳이라

나름 운치가 있다.


오란다 자카로 가는 길에 들린 당인거주지 유적지라 잠시 둘러보고 나왔다.

전에 본적이 없던 한국 족자도 전시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