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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찾아서/축제를 찾아서 - 첫 자유여행(후쿠오카)

기온 야마카사 메인행사 (오이야마)

by 신천지행 2016. 5. 27.

축제가 시작되었다.

 

구시다 신사를 출발해서 정해진 구간을 순서대로 출발해서

가장 빨리 결승점에 도달하는 지구가 우승을 하는 방식이지만

3~4 지역만이 제대로된 가마꾼들로 최대속력으로 달릴 수 있었고

나머지 절반정도는 참가에 의의를 두는 정도라고 보여진다.

 

아무리 축제가 활성화되어있고 전통이 지켜지는 일본이라도

지역의 결속이 무뎌져 가는 것은 동일한 현상인 듯 하다.

 

축제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 접했던 어느 교육관련 다큐멘터리에서

후쿠오카의 초등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사라져가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 초등학생때부터 축제 준비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시교육청에서 후원하고 있다고 한다.

 

전통을 지켜가기 위한 노력에 지역민이 모두 합심해서 노력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다큐멘터리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어찌되었든 새벽녁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인파로

거리는 가득채워져 있고

출발점인 신사는 방송카메라와 관계자들 관람객으로 넘치는 상황이라

가마를 오래 볼수 있게

코스상에서 P턴을 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곳곳에 있는 방송카메라들 뿌려지는 물을 대비해 비닐로 무장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모습

 

 

 

 

 

새벽이라 노출이 부족해 많이 흔들렸지만 오히려 역동감이 느껴져서 좋다.

 

 

 

 

 

리허설과 달리 전력질주하기때문에 순식간에 지나가게 된다.

 

 

 

 

 

어제 마주쳤던 부녀~ 오늘도 열심히 같이 다닌다.

 

 

 

 

 

 

 

 

 

지역별로 자신들의 물통을 각자 준비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