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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곤충탐구수첩
_어느날 내가 주운 것은 곤충학자의 수첩이었다
365일 기록한 곤충메모
요즘 한창 곤충에 관심이 생긴 아이와 함께 펼쳐본 책이다.
멀리 갈 수 없어 집근처에서 놀던 아이가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한창 진구들과 뛰어놀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함께 집근처를 돌면서 꽃이나 나무 그리고 곤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게 시작이었다.
그리고 궁금한 건 책을 찾거나 물어보며 하나씩 호기심을 채워 나갔다.
그러던 중 매미가 5년에서 6년 정도 땅에서 있다가 비로소 성충이 되고 여름이 되어 이주정도만 살다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끄럽게 우는걸 짜증내지 않고 여름이네 하며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책속 주인공 아이가 곤충학자의 수첩을 우연히 발견하고 책 속의 곤충들을 잡아보고 관찰하는 이야기이다.
책에는 일년동안 월별로 볼 수 있는 곤충이 달력 위에 쓰여져 있고 날에는 관찰한 곤충들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기록되어 있다.
관찰일기처럼 쓰여진 내용들이 아이가 보기에도 부담이 없어 보였다. 아이와 함께 곤충에 관한 관찰 일기를 써 보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본 느낌을 알려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말해주었다.
잠자리채로 곤충을 잡아보고 싶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내가 잡고 싶은 곤충이 언제 어느 곳에서 볼수 있는지 알려 주어서 좋다. 또 표본 만들기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어서 한번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곤충이 언제 나올 지 아니까 찾아볼 수도 있어서 기대가 되고 좋다.
이 책을 함께 보며 조금은 자연과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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