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후기] 초등영단어완전정복 - 반석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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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단어완전정복 - 반석출판사

 

내 기억이 맞다면 반석출판사는 영어교육 전문 출판사로 기억하고 있다.

 

그만큼 믿을 수 있는 출판사로 기억되어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간단한 영어사전을 구입하려고 사전류를 조사해본적이 있었는데 입맛에 맞는 사전을 찾는 것도 어려웠지만 두꺼운 사전을 아이가 얼마나 찾아볼까 싶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따로 가벼운 단어집이 있었으면 했는데 이번에 받은 반석출판사의 <초등영단어완전정복>은 다른 초등 저학년용이 500자정도로 출간되는 것과 다르게 2000자를 수록하였고 신체, 감정, 과일, 스포츠와 같이 카테고리별로 단어를 분류해서 연관성있는 단어들을 찾아보기 좋게 되어있었다.

 

특히, 파트1, 2로 구분해 파트1은 일상적인 단어로 배치하고 파트2는 여행용 단어들을 배치했는데 결국 여행 중에 나누는 대화에도 일상적인 단어들이 사용되므로 여행을 할 때 가지고 다니기 좋은 단어장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초등학생용답게 단어 하나하나마다 그림이 그려져있고 영어단어는 물론 한글발음까지 표시되어 있어 아이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사실 요즘에는 원어민 발음을 따라해야한다는 생각때문인지 저학년용 단어집에도 한글발음표기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발음을 교정하더라도 한글발음 표기가 있는 것이 아직 영어철자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더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카테고리 마다 단어들이 사용되는 간단한 문장들도 배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실제 단어를 사용해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출판사에서도 한글발음기호에 대한 기존의 우려를 반영해서인지 별도의 발음용 MP3파일이 들어있는 CD를 제공하고 있고 출판사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파일을 다운받아 아이가 실제 영어발음을 들을 수 있으니 한글발음표기가 영어학습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여러모로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만들어진 영단어집이라서 아이는 물론 나에게도 유용한 단어집으로 사용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