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트 3국 + 폴란드 자유여행> 박승우, 덕주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실 발트 3국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있었다. 막연히 북유럽 어디 쯤이라고 생각하고 폴란드와 함께 소개한다고 하니 재미있는 동선이 될 것 같아 골라보았다.
아직 유럽은 가본곳이 많지 않다 특히 북유럽이나 동유럽은 기회가 잘 생기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은 발트 3국이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뿐 아니라 스웨덴 스톡홀롬과 핀란드 헬싱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고 폴란드는 최북단 도시 그단스크부터 현재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와 브로츠와프를 지나 동유럽의 알프스 자코파네와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쿠프까지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여행의 여정을 이끌어주는 수단은 페리와 플리스 버스라는 국경을 넘나들며 장거리를 운행하는 화장실이 딸려 있는 버스를 활용한다.
명칭은 달랐지만 나도 예전에 터키에서 화장실이 딸려있는 심야버스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했던 기억이 있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소개한 도시에 대한 여행 가이드이면서 저자의 여행기이기도 하다.
무역회사를 거쳐 프라이빗 트래블 마스터인 저자는 많은 나라를 자유여행을 다니며 그 노하우를 꾸준히 책으로 엮어 내고 있는 것 같다.
아래 지도에 나온 것처럼 저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항공인아웃을 했지만 에스토니아 탈린을 기점으로 헬싱키와 스톡홀롬을 페리로 이동한 후에 발트3국부터 폴란드까지 북에서 남으로 남진하는 형태로 이동하며 이 책의 내용을 채워가고 있다.
발트3국에 대한 소개에서 가까운 세 나라지만 실제로는 종교나 민족 구성이 굉장히 다른 독립적이고 색깔이 다른 나라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폴란드는 민주화와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안할 수 없었을 것이고 아우슈비츠의 유품들 사진을 보면서 <존 오브 인터레스트>라는 2023년 영화의 한장면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 강렬하면서도 건조한 슬픔은 오래 기억될 수 밖에 없겠지만 최근 이스라엘의 행보는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들이라는 표어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중요한 이동수단인 플릭스 버스는 앱만 설치해 큐알코드로 탈 수 있다니 최근 우리나라 고속버스 시스템과 유사해서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예전에 겪었던 장거리 버스의 묘미가 그리워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사실 이젠 그만한 체력이 될지 모르겠지만 체력이 허락하는 한 저자처럼 좀 더 다양한 곳을 자유롭게 여행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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