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그리고 대화/보고 듣고 생각하기

[도서후기] 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2023-2024 개정판

by 신천지행 2023. 7. 30.

 

<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2023-2024 개정판> 이진경, 김경현, 길벗

태국은 결혼 직후 그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전사원을 대상으로 휴가겸 단체여행으로 다녀왔던 것이 유일한 기억이다.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이었기때문에 좋은 점도 있었고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직접 선택한 코스가 아니라서 지금도 그때 여행지들에 대한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 이후 자유여행을 더 선호하게 되면서 자유여행으로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이자 여행자들이 모이는 카오산로드에 대한 로망을 키우고 있다.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역사는 대략 13세기 정도부터 기록되기 시작한 것 같다. 현재의 캄보디아의 기원이되는 크메르 왕국에 비해 소부족 국가 체계였다가 크메르 왕조가 약화되면서 본격적인 통일왕조가 형성되어 그 유명한 아유타야 시대를 거쳐 지금의 짜끄리 왕조로 이어져서 현재 입헌군주제로 국가가 운영되고 있다.

태국은 중세까지 많은 전쟁과 부침이 있었지만 근대에 들어서 짜끄리왕조의 외교력 덕분에 주변 다른 아시아 국가와 다르게 외세의 침탈없이 근대화를 맞이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근대 식민지 시대를 독립국가로 유지했다는 자부심이 강한나라여서 자신들의 왕조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과거의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느껴진다.

그만큼 태국만의 고유한 문화와 양식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관광객에게 색다른 매력을 주는 나라이고 무더운 아열대 기후권인 만큼 휴양으로 떠나기도 좋고 과거의 유적을 따라 여행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 나라여서 이번 무따기 시리즈는 나에게 태국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다.

이번 무조건 따라하기 시리즈 방콕편은 제목은 방콕이지만 방콕을 벗어나 아유타야나 파타야와 같은 방콬에서 떨어져 있는 휴양지나 유적지에 대한 소개도 함께 담고 있어 방콕을 중심으로 태국여행계획을 짜기 좋게 되어 있다. 또 코스위즈의 코스북과 태국의 문화나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담은 테마북으로 분책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책을 들고 다닐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두껍지 않지만 태국 방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긴 가이드북이라서 앞으로의 여행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