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에서 나온 천등을 보고 오게 된 축제였으니
2018 천등축제로 먼저 달려가본다.
동물원역에서 천등축제가 펼쳐지는 스펀까지 셔틀이 운행된다.
갈때는 1인당 50NT를 받고 타이베이로 돌아올땐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다.
처음 대만의 천등축제를 왔을때도 운행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니
축제때 마다 이용이 가능한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행에선 축제시간이 임박해서 동물원역으로 갔더니
줄이 흥건하게 비어있어 수월하게 버스를 탈수 있었다.
처음 천등축제를 다녀온 이후 핑시 천등축제는 여러차례 일정에 변화를 주더니
2018년 올해는 음력 1월 15일과 추석 양일에 걸쳐 진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항상 원소절을 기준으로 진행되던 행사가
추석까지 포함하고 행사일을 각각 하루로 단순화 한것은
홍보의 편의성과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소절까지 이틀 또는 삼일에 걸려 나누어 진행되던 행사였는데
하루에 등을 모두 날리는 행사로 바뀌어서인지
아니면 처음 방문한 이후 지나온 시간동안 이 축제가 더많이 알려져서 인지
행사장 가까이 가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을 만큼 많은 인파에
행사에서 날려지는 등들을 멀찍이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몇가지 아쉬움은 있었지만
아이는 나름 수많은 등이 한꺼번에 올라가는 장관에 만족해 했고
스펀지역 인근에는 돈만 주면 등이야 언제든 날릴수 있으니
아이의 입장에선 충분히 즐겁고 신나는 축제의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 같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천등 이번에도 잘 날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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