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 - 스펀 (핑시선) 천등축제장
핑시시청(?) 정부기관 공식사이트
http://www.pingxi.ntpc.gov.tw/
천등축제 자료를 찾기 힘들어서 핑시정부사이트에 들어가서 정보를 확인했던 기억이 있는데
몇몇분들이 문의하셔서 링크를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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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十分)
https://tourtaiwan.or.kr:4433/Contents.asp?Contents_Code=030108
이제 기차로 갈아타고 스펀으로 갈려고 한다.
타이페이 동쪽으로 작은 도시들을 연결해주는 핑시(平溪)선이라는 기차노선은
풍광이 아름답고 중간에 머무는 도시마다 특색이 있어 평상시에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처음 목표로 한 축제가 바로 이 핑시선을 중심으로 한 핑시지역에서 매년 장소를 바꿔가며 열린다고 해서
핑시천등축제라고 공식명칭이 된것 같다.
(아마도 핑시가 좀더 광역단위의 행정구역인것 같다.)
지금은 한국어 홈페이지도 있는 것 같지만
우리가 여행을 했을 당시엔 축제 홈페이지를 구글로 검색해 들어가야 했고
한국어 안내는 없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였다.
축제 한달전 쯤 열린 홈페이지에서 찾은 정보로는
올해(2011)는 스펀이라는 곳에서 축제가 진행된다고 해서
저녁무렵부터 시작하는 축제긴 하지만 주변도 둘러볼겸 일찍 행사장으로 향했는데
좀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도 약간 있었지만
직접 천등을 날리는 신청을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었다.
축제시작 시간만 생각하고 갔다면
실제 같이 천등을 날리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못할 뻔했다.
(우리가 신청하고 두어시간 뒤에는 모든 행사에 대한 신청이 마감되어 버렸다.)
물론 스펀 곳곳에서 천등을 날려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는 많이 있지만
함께 축제를 즐겨본다는 측면에서는 서두르지 않으면 안될 인기있는 축제라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다.
멋진 셀카를 찍길래 나도 머리를 들이밀었다.
우린 머리를 맞대는 걸 좋아한다. 진짜로~
행사 접수처 제 몇 파(번째)이며 천등을 날리러 입장하는 시간이 적혀있다.
오후 2시정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앞에 2~3개 정도가 마감된 상태였다.
축제장 안내도 자세히 보면 타이페이 무자까지 운행하는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타이페이 시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로 돌아갈때는 이 셔틀을 타고 돌아갔다.
기념품으로 나눠준 종이로 만든 광부 모자
거리 곳곳에서 이런 공연들이 수시로 열리고 있었다.
공연하던 젊은이들
우리가 받은 참가 티겟 제 5 파 라고 적혀있다.
어둑해질때가 좋을 듯하여 18시 30분으로 예약했고
뒤에 조금만 더 보고 일찍 철수하려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일찍 철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방송카메라도 등장하시고~
규모있는 축제답게 먹을 것이 넘 많다.
야시장보다 다양한 먹거리에 먹고 또 먹고
지우펀에서 맛없게 먹었던 우울한 기분을 모두 날려버릴 만큼
대부분이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