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관찰 백과> 샤먼 존스턴, 이은경, 바이킹
어린이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교육자가 만든 곤충 관찰 백과사전이다.
어린이를 위한 백과사전답게 커다란 글씨와 곤충마다 선명한 사진으로 구성되어있고 다양한 곤충들에 대해 목 단위로 정리해서 설명하고 있다.
인간이 쏘아올려 최초로 우주에 다녀온 동물은 초파리였다는 사실과 같이 흥미롭고 재미난 곤충과 관련한 이야기도 가득 담겨있고 기본적으로 다양한 곤충에 대해 발견지역, 몸길이, 색깔/특징, 먹이, 수명과 같이 정리되어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알고있는 것 같으면서도 매번 보면서 신기한 나비와 나방의 차이처럼 곤충은 주변에서 익숙하게 접하지만 막상 우리가 곤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지구 상에는 약 200만 종의 생물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동물이 126만종이고 곤충은 동물 중에서 가장 많은 약 100만 종이 알려져있다.
그 만큼 다양하고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동물이니 아이와 함께 채집도 해보고 생태를 관찰해보면 재미난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그런 점에 중점을 두고 아이와 함께 곤충 채집부터 번식이나 곤충이 모여들기 좋은 정원 꾸미기 같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들고 함께 곤충 과학자가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텃밭을 꾸미거나 집근처에 정원을 꾸밀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않더라도 아이와 함께 산과 들에 나가서 소개된 곤충을 만나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조금 아쉽다면 아무래도 우리나라 곤충을 대상으로 쓴 책은 아니어서 조금 생소한 곤충도 보이고 17년 주기 매미 경우처럼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매미와 다른 생태환경을 가진 유사한 곤충에 대한 정보가 오히려 혼선을 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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